HOME > 뉴스 > 문화교육 > 음악창작 위한 정규 플랫폼 마련돼야

연변뉴스 APP 다운로드

음악창작 위한 정규 플랫폼 마련돼야

2018년02월09일 08:45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490

지난 2일, 주문련,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영화신문출판국,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새해 맞이 진달래의 꿈- 중국조선족음악회’가 룡정시 해란강 극장에서 펼쳐졌다. 국내 우수한 조선족음악인들이 총동원된 이번 음악회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고품격의 문화향연을 선물했다. 한편, 음악회의 지휘봉을 잡고 전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저명한 조선족작곡가이며 지휘가인 권태성(64세)이다. 음악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1일 오후, 권태성을 만나 그가 걸어온 음악인의 인생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았다.

길림성 통화시 통화현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태여난 권태성은 사실 어린 시절에는 음악에 남다른 흥취를 가지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평범한 동년시절을 보내다가 어느 하루는 손풍금을 연주하는 삼촌의 모습을 보고 문득 자신도 손풍금을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것이 계기로 돼 손풍금연주를 자습하기에 이른다. 중학교 시절, 학교의 문예선전대에서 활약하면서 권태성은 점차 음악과 가까워지기 시작했으며 졸업이 후 삼촌의 지지로 통화시 문공단 단원으로 입단, 전업 악사로 활약하게 된다. 그러다가 이듬해인 1971년, 손풍금수에서 크라네연주가로 전공을 바꾸면서 권태성은 단위의 추천으로 연변가무단에 파견돼 우리 나라 저명한 크라네 연주가인 백문순 선생을 모시고 반년 가량 크라네 연주를 배우게 됐다.

당시를 떠올리며 권태성은 ‘비로소 음악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리해하고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변가무단에서의 나날들은 나의 음악생애의 전환점”이라고 밝히며 “그처럼 끈끈한 감정의 뉴대가 있기 때문에 연변에 오면 고향에 온 것 같은 푸근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심경을 밝혔다.

1977년, 전국 대학입시가 회복되자 권태성은 우수한 성적으로 심양음악학원 작곡전업에 입학했다. 그후 권태성은 우리 나라 저명한 작곡가 진영성(秦咏诚)을 스승으로 모시고 그로부터 관현악과 가곡창작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게 되며 졸업이 후 길림성 가무극단에 분배돼 선후로 음악창작원, 전직지휘로 사업했다. 이 기간 권태성은 단위의 추천으로 중앙음악학원에서 학습하게 되는데 저명한 지휘가 리화덕(李华德)의 문하에서 공부하며 진정한 음악인으로서의 도약을 꿈 꾸었다. 그렇게 권태성은 자신의 음악생애에서 만나는 매 하나의 계단을 차곡차곡 밟아가며 단 한번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다.

1997년, 당시 이미 국내외 음악계에서 일정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권태성은 심양음악학원의 부름을 받고 그 곳에서 관현악 학부 주임으로 사업하게 되며 동시에 심양청년교향악단의 지휘를 맡게 된다.

48년의 음악생애에서 권태성은 자신의 뛰여난 음악적 재능과 음악을 향한 일관된 노력으로 국내외 음악계와 동료들의 광범한 주목과 인정을 받았고 괄목할만한 성과도 따냈다. 그는 여러 차례 국내외 유명한 교향악단 및 저명한 음악인들과 합동공연을 펼쳤고 무극 <인삼소녀>, 예술가곡 <만귀>, <나의 집은 큰강 기슭에>와 같은 많은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해냈으며 이와 같은 작품들은 또 문화상과 같은 국가급, 성급 예술 대상들을 수상했다.

“이번에 주최측의 부름을 받고 중국조선족음악회의 지휘를 맡게 된데 대해 무한한 영광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하며 권태성은 “조선족 산재지구에서 나서 자란 나는 비록 조선족이지만 아쉽게도 그동안 우리 민족 음악과 깊이 있는 접촉을 가져보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음악회가 나에게 주는 감동은 매우 크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 민족 작곡가들의 작품들은 선률이 아름답고 연변가무단 교향악단의 실력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훌륭해 함께 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말하며 “많은 민족악기들은 사실 나도 처음 만나는 것인데 이번 음악회는 나에게도 학습의 기회가 되였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현재 침체되여 있는 조선족교향곡창작에 대해 화두를 떼며 젊은 음악인들이 좀더 분발해주기를 바랐다.

“우리 음악의 진정한 깊이와 예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후배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리론학습을 꾸준히 해 그 것을 실제와 결부시켜 더욱 우수한 민족음악을 창작해내야 한다. 이 또한 각계의 공동된 노력이 필요한 바 젊은 음악인들이 자유로운 창작을 펼쳐나갈 수 있게끔 정규적인 플랫폼의 마련이 우선이다."

글·사진 박진화 기자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 연변뉴스 APP 다운로드

[편집:리영철]
태그: 음악창작 위한 정규 플랫폼 마련돼야 

评论一下
评论 0人参与,0条评论
还没有评论,快来抢沙发吧!
最热评论
最新评论
已有0人参与,点击查看更多精彩评论

登录天池云账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