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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화같은 사랑! 8년을 기다려 결혼한 종남산, 지금은 부인이 그 역할

2020년11월16일 14:34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조회수:438

최근 종남산의 아들 종유덕이 찍어둔 어머니 리소분 녀사의 영상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영상은 2020년 5월의 어느 날 정오의 뜨거운 해볕아래서 84세 리소분 녀사가 홀로 롱구를 하는 장면이다. 사실, 리소분 녀사는 점심식사를 같이 하기 위해 남편 종남산 원사를 기다리며 소일하던 참이였다.


체육으로 맺어진 부부의 연 8년을 기다려서야 성사된 결혼

청년시절 종남산은 촉망받는 운동선수였다. 제1기 전국체육경기대회 선수선발기간 그는 남자 400메터 허들 전국기록을 쇄신했다.

리소분은 젊은 시절 전 중국녀자롱구팀 부팀장이였다. 체육을 좋아했던 두분은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그러나 당시 리소분 녀사가 훈련 임무가 많고 출국 경기가 잦다보니같이 있는 시간보다는헤여져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종남산 원사는 늘 조용히리소분 녀사를 기다리기만 했다.

“당신이 하고 싶을 때까지 해요. 내가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으니…”8년간의 긴긴 련애 끝에종남산 원사는 드디여 리소분 녀사를 안해로 맞이하였다.1963년, 두분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10평방도 안되는 신혼집에는침대 하나에 기본 살림만 들였다.


역할이 뒤바뀐 부부 “필요하면 언제라도 떠나야 했습니다”

반세기 남짓이 두손을 꼭잡고 나란히 인생길을 걸어온 부부…그사이 부부의 역할도 바뀌였다. “지금은 어머니가 매일같이 아버지를 기다리는 셈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부르면 아버지는 곧바로 떠나야 했기 때문이지요.” 종남산 원사의 아들 종유덕의 말이다.

의사로서 모든 시간을 환자에게 쏟다보면 가족들에겐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모든 시간을 가정에 내여주고 또 다른 한편으로 환자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 서두에서 보았던 그런 장면이 연출된다. 종유덕은 그 애잔한 순간을 휴대전화에 담았다. 올해 5월의 어느날 점심종유덕은 어머니를 뵙기 위해 잠깐 집에 들렸다. 마침 어머니가 롱구를 하면서 점심식사차 돌아올 아버지를 기다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평소, 리소분 녀사는 늘 남편을 기다려 식사를 한다. 그러나 종남산 원사는 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선다. 이 같은 기다림은 이제 일상이 되였다. 아버지를 기다리며 멋쩍게 외로이 롱구를 하는 년로한 어머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들은 가슴이 짠해났다. “어머님은 많이 외로워 보입니다.” 그러나 안해의 끝없는 리해와 포용이 있기때문에  84세 종남산 원사는 지금까지도 전염병 퇴치 제1선에서 모든 심혈을 환자들에게 쏟을 수 있다.

종남산 원사가 안해를 기다렸던 지난 세월도 그렇고 매일같이 남편을 기다려온 안해 리소분 녀사의 반평생도 그렇고 모두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당신은 환자를, 나는 당신을 지켜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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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p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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