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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도 사업을 일굴 수 있습니다

2018년04월16일 08:33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386

귀향창업에 나서는 이들이 점점 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문시반달곰사양장 사장 방사검(45세)도 그 가운데 일원으로 꼽힌다.

월청진 안산촌 태생인 방사검에게는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기 전에 광주에서 물류회사를 운영한 경력이 있었다. 2010년, 발달도시에서 단련하며 뭔가 이뤄보려는 꿈을 지니고 광주에 간 그는 물류회사의 말단 직원으로 취직해 가장 기본적인 업무부터 학습하며 운영방식을 료해한 후 자체로 물류회사를 세웠다. 다년간의 분투를 거쳐 그의 물류회사는 일정 규모를 갖추고 년간 리윤이 80여만원에 달했다.

2015년, 고향에서 귀향창업을 크게 부축한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결연히 외지의 사업을 접고 고향에 돌아왔다.“고향에는 지인들이 많고 정책과 조치가 뒤받침해주기에 돌아와서도 얼마든지 사업을 일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였다.

시장조사를 거쳐 그는 웅담분이 한국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더듬어냈다. 창업 목표를 정한 후 그는 반복적인 론증을 거쳐 월청진의 지리적 환경이 우월하고 림지자원도 풍부해 아세아흑곰을 사양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창업을 결심한 그는 300만원을 투자하여 아세아흑곰 50마리를 사들이고 국가기준에 따라 340평방메터의 곰우리와 1000평방메터의 활동구역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험과 기술이 미흡한 탓에 초기의 웅담분 품질이 고객의 주문 요구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전부 페기처분해야 했다. 실패의 쓴 맛을 본 그는 기술인력을 초빙하는 데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고 가공생산에 재도전했다. 제품의 질은 점차 제고를 가져왔지만 시장을 뚫지 못한 등 원인으로 20여만원의 결손을 보았고 경영은 곤경 앞에서 지지부진했다. 그의 상황을 료해한 도문시취업봉사국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창업담보대출을 받도록 주선했다.

그렇게 위기를 넘긴 곰사양장은 운영이 호전되여 점차 규모를 늘였는 데 현재 반달곰 60마리, 웅담분가공작업장 1개, 가공설비 4대를 갖추고 20여명의 농촌로력이 일하고 있으며 제품은 한국에 수출되여 년간 생산액 100만여원을 올리고 있다.

2017년말부터 ‘도문시귀향창업전자상거래부화기지’에 입주한 이 회사는 류통경로를 넓히기 위해 ‘일품넷’과 합작하여 온·오프라인 판매를 활성화했다.

귀향창업에서 이미 기틀을 잡은 방사검은 “도문시는 제가 나서 자란 고향입니다. 앞으로 자신의 신근한 노력으로 계속 도문시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진국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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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리영철]
태그: 회사  물류  도문  향에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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