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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5천만달러 기부

2017년11월14일 10:09
출처: 료녕신문   조회수:25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거액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고 AP·AF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5천만달러(한화 약 560억원)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이미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각종 자선활동에 앞장서는 빌 게이츠는 "우리의 인생 후반부를 괴롭히는 질병 중에서도 특히 사회에 큰 위협이 되는 병"이라며 치매 관련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치매 발견 기금'(Dimentua Discovery Fund·DDF)에 5천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이 금액을 재단이 아닌 개인 재산에서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부친이 곧 92번째 생신을 맞는다고 밝힌 빌 게이츠는 "80대 중반이 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 그런데도 미국에서 의미있는 치료방법 없이 사망에 이르는 10대 질병 중 하나이며 발병률은 날로 높아진다"며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알츠하이머병으로 가족이나 국가의 보건시스템이 부담해야 할 막대한 비용에 놀라 이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만약 60대나 70대에 앓게 된다면 수십년간 비싼 치료를 받아야할지 모르며 큰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앞으로 보건 예산에 더욱 큰 압박을 가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첫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향후 10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수 있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쌀 수도 있다"면서 막대한 투자에도 기대처럼 성과가 빨리 나오지 않을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학의 혁신을 통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처럼 사망이 확실시되던 질병도 만성 질환으로 바뀐 것처럼 알츠하이머병도 그렇게 될 수 있을것으로 믿는다"며 "그런 날이 온다면 우리 재단이 가난한 국가에도 보급할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부인 프리실라 챈 부부도 모교인 하버드대에 장학금으로 1천210만달러(135억원)를 쾌척했다.

하버드대는 이날 저커버그 부부가 설립한 재단인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가 공공분야 쪽 취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인 '스트라이드 장학금 프로그램'에 1천210만달러를 기부해 15년간 2천300명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장학금 프로그램의 이름을 '프리실라 챈 스트라이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바꾸기로 했다.

2007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프리실라 챈은 재학 시절 이 장학금을 받고 보스턴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을 한적이 있다.

프리실라 챈은 이번 기부로 학생들이 "서비스 영역을 선택할 능력"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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