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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던 딸, 소리지르자 엄마 물어뜯은 반려견들…

2019년09월27일 17:01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외신종합   조회수:179

딸들과 다투던 중 키우던 반려견에 물려 40대 영국 녀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웃 주민들이 개들의 주의를 분산시켜 공격을 막아보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결국 녀성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BBC, 익스프레스 등 영국 언론은 지난 25일 쌍둥이를 포함해 세 딸의 엄마인 엘레인 스탠리(Elayne Stanley·44)씨가 지난 24일 저녁 집에서 반려견 두 마리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스탠리씨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스탠리씨는 구조대원들의 구조 시도에도 불구하고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두 마리의 개 중 한 마리를 포획해 안전한 장소로 옮기던 중 날뛰던 다른 한 마리의 개는 사살됐다. 경찰은 "두 마리의 개를 잡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두 마리의 정확한 품종은 밝혀지지 않았다.

스탠리씨의 집 맞은편에 사는 오래된 이웃 베브 홀(Bes Hall·55)씨는 현지 언론에 "딸들과 스탠리씨가 론쟁을 벌이던 중 그의 딸 루이스가 소리를 지르자 개들이 스탠리씨를 공격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우리는 공격을 막으려 했지만 거실 문이 닫혀 있었고, 그 문 뒤에 엘레인이 서있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레인이 개를 키우는 몇 년 동안 (개들이) 폭력성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며 "심지어 내 아이들은 그 개들과 함께 자기도 했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주변 이웃들은 개들에게 벽돌을 던져 공격을 막으려고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고 전했다. 스탠리씨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마리 에어리(Marie Airey)씨는 "(스탠리씨가) 당황해서 웨치는 소리를 들었고, 누군가가 문을 차는 소리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평소 개가 짖는 소리도 들은 적이 없었다. 너무 슬프다"며 "엘레인은 50㎏ 정도의 작고 마른 체구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지역 사회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의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들이 안심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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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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