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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약&음식 궁합

2020년08월15일 16:31
출처: 흑룡강신문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약, 그러나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들은 약의 효능을 높이기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약과 음식의 잘못된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약과 음식 궁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삼시세끼보다 중요한 약&음식 궁합

먹는 의약품은 위·장관에서 체내로 흡수되여 혈액을 통해 각종 장기에 분포하게 됩니다. 주로 간에서 대사되여 수용성을 물질로 전환되고 신장이나 대장으로 배설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은 체내에서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과 체내에서 상호작용하여 의약품의 생애(흡수·분포·대사·배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의약품의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증가 또는 감소시키거나, 혹은 새로운 부작용을 발생시켜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하는 약이 체내에서 안전하게 최대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음식 조절이 필요합니다.

약을 먹을 때 물 대신 음료수를 마셔도 되나요?

대부분의 약은 물에 잘 녹게 만들어 졌습니다. 따라서 먹는 약은 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약을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주스의 산성 성질로 인해 원하지 않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먼저 제산제로 흔히 사용되는 수산화알루미늄겔을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제산제의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고 위 산도를 높이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렌지주스는 산성이므로 산에 약한 항생제들인 아목시실린(阿莫西林), 클록사실린(氯洒西林)은 파괴되여 흡수가 저하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몽주스는 간 대사 효소인 CYP3A4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부 고혈압치료제 등과 같은 의약품과 함께 복용 시 이상 반응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오렌지주스, 자몽주스는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이 지나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우유랑 같이 먹어도 될가요?

우유나 유제품 역시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이 지나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약물들과 함께 복용 시 약의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우유나 유제품 중 칼슘성분은 일부 항생제나 항진균제(테트라사이클린, 시프로플록사신 등) 성분과 결합하여 체내흡수를 방해합니다.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완화제(비사코딜 등)는 장에서 작용하는데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면 위의 산성도가 높아져 약이 위에서 작용하게 되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장애가 심한 염화칼슘 정제도 위에서 작용하지 않고 장에서 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면 산성도가 높아진 위에서 작용하게 되어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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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문화]
태그: 阿莫西林  氯洒  CYP3A4  西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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