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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처럼 먹을 수 있는 '천연 소화제' 4가지

2020년10월11일 14:20
출처: 흑룡강신문   조회수:910

소화가 잘 안될 때 약처럼 먹을 수 있는 천연 소화제 4가지를 소개한다. 

1. 백출

소음인 체질의 천연 소화제

삽주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을 말하는데 한방에서는 그 뿌리를 백출(白术)이라 부르고, 현재 림상가에서도 상당히 자주 처방해서 사용하는 한약재이다.

삽주는 나트륨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흰쥐, 토끼와 개 같은 각종 동물에 대해 뚜렷하고 지속적인 리뇨작용을 한다. 

백출은 프로트롬빈 시간(凝血酶原时间)을 연장함으로써 피가 뭉치는 것을 막아준다. 

삽주는 비위를 보익함으로써 맥이 약하고 식욕이 없으며 피로를 느끼는 소음인 체질에게 좋은 약이다. 

설사, 헛배가 부른 증상, 황달, 헛땀이 날 때, 머리가 어지러울 때, 임신 중에 아래배가 아플 때, 부종이 있을 때도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요즘 식생활은 예전보다 탄수화물의 비중이 줄어들고 지방과 단백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음인 체질들은 소화에 많은 부담을 갖게 된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천연 소화제가 바로 백출이다. 

2. 다래

태양인 체질에 좋은 소화제

다래는 덩굴나무인 다래나무의 열매이다. 한방에서는 다래를 '미후도'라고 부른다. 다래는 길이가 2~3 cm 정도 되는 닭알 모양인데 대추와 비슷하고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다.

다래 속에는 비타민 C가 80mg%나 들어 있었서 괴혈병의 치료에도 사용하는데 덜 익은 다래 속에는 비타민 C가 더 많다. 다래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또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화가 치밀어 올라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자지 못할 때 다래를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 나타날 때도 다래를 달여서 마신다. 또 음식을 먹고 나서 자꾸 토하거나 속이 울렁거릴 때도 사용한다. 

다래는 성질이 차서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아래배가 아프고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소음인과 태음인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다래를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말려 사용한다. 

다래가 없을 때는 키위를 대신 써도 된다. 

키위는 약 50mg%의 탄닌이 들어있어서 약간의 떫은 맛이 나고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들어 있어서 질긴 소고기 위에  얇게 저민 키위를 올려놓으면 연하고 맛있는 스테이크가 된다. 태양인 체질인 경우에는 다래가 가장 효과적이다. 

3. 엿기름 

소화를 돕는 작용

엿기름은 보리의 배젖조직을 분해하는 여러 가지 효소가 발아할 때 생산되는 녹말 원료이다. 

보리 씨앗에 물을 뿌린 다음 잔뿌리가 나와 길이가 1~2 cm 되였을 때 해볕에 펼쳐 건조시킨 것으로 한방에서는 맥아라고 부르며 천연 소화제로 사용하고 있다. 

약으로 복용할 때에는 엿기름을 빻아 분말로 먹거나 엿기름을 달여서 먹는다. 엿기름은 디아스타제, 인베스타제, 덱스트린, 말토오스, 글루코스 등이 들어있고 비타민 B가 들어있기 때문에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엿기름은 소화기능을 도와주면서도 기운을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해서 복부창만이나 신물이 올라올 때, 구토, 설사에도 효과가 있다. 

엿기름의 잔뿌리 부분에는 말톡신이 들어있는데 카니신 성분이라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카메토늄(十烷双胺)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맥아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락태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4. 매실

태음인에게 좋은 천연 소화제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한방에서는 청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만든 오매를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매실을 약으로 사용할 때는 한번에 2~4g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매실은 시트르산이나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같은 유기산이 풍부해서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한다. 

매실은 장의 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오래동안 설사를 하거나 리질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다. 

다양한 세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세균성 리질 환자 50명에게 매실 달인 물을 하루 2번씩 아침저녁으로 투여했더니 발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모두 1~3일 만에 없어졌으며, 48명의 환자가 2~6일 내에 완치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매실은 위산 분비를 정상적으로 조절하므로 위산과다증이나 저산증에 효과가 좋다. 그 대신 위궤양이 있을 땐 주의해야 한다. 매실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체질은 태음인이지만 감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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