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면 어김없이 동북3성 조선족중학교의 후배들을 찾아주는, 고3생에게《꿈》을 더 심어주고 공부비결을 전해주고저《고향탐방》에 정력을 기울이는 북경의 명문대 조선족대학생들이 있다.
기자는 지난해에《고향탐방》에 나섰던 우기봉(현재 중국조선족학생쎈터 회장임) 학생과 전화로 이번 여름방학《고향탐방》활동계획을 알아봤다.
북경의 조선족대학생단체인 중국조선족학생쎈터(KSC)는 제5차로《고향탐방》을 조직, 북경대학, 청화대학, 중앙민족대학, 북경항공항천대학, 중국정법대학 등 명문대의 우수한 조선족대학생들인 우기봉, 박홍, 박향단, 람지용, 김은옥, 정훈, 강수현 등 7명이 8월 20일 북경에서 떠난다.
이들은 21일 심양시조1중, 22일 무순시조중, 23일 장춘조중, 24일 영길현조중, 길림시조중, 25일 연변1중, 26일 훈춘2중, 27일 해림시조중, 28일 상지시조중, 29일 할빈시조1중의 순서로 이 10개 학교를 돌면서 조선족중학교 고중생들에게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학습방법과 입시정보, 대학의 학과별 특성, 대학생활, 민족발전, 꿈 등에 대해 강연발표 및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가게 된다.
우기봉회장은《북경 등 대도시에 비해 대학진학정보가 부족한 동북지역 조선족고중생 후배들에게 대학에 진학하는 공부비결과 생생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공부하면서 체득한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도 전수해 진학을 도우려는것》이 이번 고향탐방활동의 목적이라면서 《그러나 더 중요한건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는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서로 다른 대학에서 모두가 자신의 소질제고와 능력제고에 바삐 보내고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활동에서 후배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더 줄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제 저녁에도 함께 모여 서로 좋은 의견을 교류하고 강연연습도 하였단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게 하고저 서로 좋은 의견들을 교류하면서 저녁늦게까지 강연연습을 하고난 뒤(왼쪽으로부터: 북경대학 박향단, 청화대학 림지용, 북경항공항천대학 정훈, 북경대학 우기봉, 중앙민족대학 박홍)
KSC의 고향탐방행사는 2003년 시작된 뒤 중간에 끊기기도 했지만 후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자는 선배들의 노력으로 올해로 5회째 이어오고있다. 매년 경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회원들 스스로 호주머니의 돈을 털어 경비를 마련하고 또《온바오닷컴》등 기업체들의 후원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유지할수 있었다며 우기봉회장은 고마운 마음 금치 못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