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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아버지 병상 앞에서 결혼식 올린 녀성

2016년03월14일 10:23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350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병상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미국녀성의 사연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녀성은 아버지가 자신의 결혼식을 놓치게 할수 없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아버지는 결혼식 이틀후 편안히 눈을 감았다. 

10일(현지시간) 지역매체 WHO-TV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는 닉칼레나 베드웰은 지난 7일, 아버지 톰이 투병중인 병실에서 약혼자와 평생가약을 맺었다.

닉칼레나 아버지와 이름이 같은 남편 톰은 그녀와 오는 6월 화촉을 밝힐 계획이였지만 결혼식을 조금 앞당기기로 했다. 닉칼레나의 아버지를 위해서다.

닉칼레나의 아버지는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오래동안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견뎠다. 하지만 건강은 호전되지 않았고 가족들은 이제 그를 놓아줄 때가 됐음을 직감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남달랐던 닉칼레나는 아버지 없이 치르는 결혼식을 상상할수 없었다. 그는 "나는 아빠의 사랑스러운 딸"이라면서 "그래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닉칼레나와 톰은 결국 가족들과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병상 옆에에 결혼반지를 교환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닉칼레나는 결혼식장 대신 병원복도를 따라 '특별한' 식장에 입장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아버지 앞에서 톰과 평생 사랑하며 살겠다고 맹세했다. 병실밖에서 간소하게 부케를 던지는 일도 빼먹지 않았다. 

화려한 장식도, 많은 하객도 없었지만 결혼식은 완벽했다. 참석자들은 간단한 음료수를 마련해 함께 건배하며 부부의 행복을 빌었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닉칼레나와 함께 있었다.

남편인 톰은 "슬픈 상황이지만 분명 행복한 순간이였다"면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울음소리나 슬픔이 모두 사라진 날이였다"고 회고했다.

닉칼레아는 결혼식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위한 행사였다면서 "삶을 축하하고, 사랑을 축하하고, 아버지의 존재를 축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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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지만  혼식  버지  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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