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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자연유산 절반 위협 직면

2016년04월12일 10:22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21

각종 경제 개발로 인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의 약 50%가 훼손될 위협을 받고 있다고 AFP통신이 세계자연기금(WWF)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4대 환경단체 중 하나인 WWF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광산 개발, 석유 탐사, 불법 벌목 등을 세계자연유산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했다.

유네스코는 현재 전 세계 96개국에서 자연유산(197건)과 복합유산(32건)을 합친 229건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해 두고 있다. 자연공원, 자연보존지역, 숲, 산호초, 섬, 해안가 등이 포함된다. 모두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국가의 정부가 추천한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가운데 42곳에선 광산 개발이 진행 중이다. 40곳은 석유·가스 개발 허가가 나 있다. 28곳은 댐이나 지속불가능 수자원 리용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28곳에선 불법적인 벌목이 이루어지고 있다. 20곳은 도로나 철도 건설이 한창이다. 또 2곳은 어획이 람용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자료를 인용하고 있다. IUCN는 지구 표면의 약 50%에 해당하는 2억7900만헥타르를 차지하는 세계자연유산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다.

IUCN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약 71%에 해당하는 42곳이 위험에 처해 있어 가장 심각하다. 이어서 남부 아시아는 58%인 12곳, 동아시아와 태평양은 55%인 55곳, 남미와 카리브해는 54%인 41곳이 위험하다. 다만 유럽과 중부 아시아는 30%인 54곳이 위험에 처해 있어 비교적 량호하다.

마르코 람베르티니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세계자연유산 지역이 주는 혜택이 분명한데도 우리는 여전히 환경 훼손을 통해 경제 개발을 도모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람베르티니 사무총장은 "사회적·환경적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는 석유, 가스 광물 개발, 대규모 경제 개발 프로젝트 등의 허가가 지나치게 많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14곳의 세계자연유산이 포르투갈 인구보다 많은 약 1100만명에게 음식, 물, 거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유산의 약 67%는 중요한 수자원 공급처다. 90% 이상은 관광업과 련관 직업 등을 창출하고 있다. 또 약 50% 이상은 홍수 방지와 잠재적으로 유해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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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자연  세계  고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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