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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여가는 “방사능 메돼지”

2016년04월15일 09:52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101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일대에 방사능에 오염된 메돼지들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당국이 곤욕을 치르고있다.

6일(현지시간), 타임지 등 외신들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후 원전 반경 20킬로범위로 설정된 격리지역에서 메돼지들이 외부 간섭없이 자유롭게 번식한 결과 그 수가 크게 불어나고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해당 지역내 메돼지 개체수는 4년전과 비교해 330%가량 증가했으며 총 1만 3000여마리가 서식하고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메돼지 수자가 끊임없이 불어나자 이들에 의한 리근 농가의 작물 피해도 커지고있다. 원전사고이후 이 지역에서 메돼지에 의한 농가피해 규모는 과거에 비해 두배로 커졌으며 총 피해액은 인민페로 약 9500만원에 이르는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더해 메돼지들이 주민을 공격하는 일도 많아져 공공안전에 대한 직접적 위협도 커지고있는 상황이다.

자연 상태에는 메돼지의 수를 줄일수 있는 천적이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당국은 사냥군들을 고용해 메돼지 개체수 조절에 힘써왔다. 그러나 이렇게 사냥되는 수보다 번식으로 늘어나는 수가 더 많은 까닭에 전체 메돼지수는 줄어들지 않고있다.

사냥된 메돼지의 사체처리 또한 문제가 되고있다. 본래 메돼지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메돼지를 식용으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메돼지들의 경우 이는 불가능하다. 이들은 원전주변의 방사능 오염 식물들을 마음껏 섭취하고있기때문이다. 실험결과 해당지역 메돼지의 고기에는 인간이 견딜수 있는 수준의 300배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이 존재하는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메돼지들의 사체를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무덤이 린근의 니혼마쓰시에 총 3군데 존재하며 이들 시설은 각각 600마리의 메돼지를 수용할수 있다. 그러나 이미 해당 시설들은 거의 가득찬 상태로 당국은 추가로 발생한 메돼지시체를 처리할 장소 물색에 힘쓰고있다. 이 지역에서 메돼지를 사냥하고있는 사냥군 츠네오 사이토는 “조만간 지역 주민들에게 사유지를 내여달라고 요청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돼지들 스스로가 방사능에 의해 신체손상을 입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과학자들은 보다 작은 크기의 동식물의 경우 방사능에 의한 직접적 피해가 확인됐으며 지렁이나 전나무의 경우엔 유전자 손상 및 돌연 변이 또한 관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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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고있  돼지  메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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