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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건어산업 25년… 고부가가치 창출이 활로

2016년04월21일 15:37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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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주  명태가공산업이  어느덧 2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봄빛이 짙어지고 공기의 습도가 올라가면 지난 가을 누군가의 손에 의하여 덕장에 걸렸던 생태가  덕장에서 내려진다. 명태는 이런 건조기를 넘은 상태일 경우 명태가 아닌 북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4월, 농사나 건설 등 일반 분야에서는 아직 준비단계에 있는 우리 지역이지만 명태의 건조와 추가적인 가공을 주업으로 하고있는 건어가공업체의 손놀림은 바쁘기만 하다. 공기의 습도가 올라가면 북어는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변질할수도 있기때문이다.

다행히 올해는 큰 기상이변이 없어 북어가격이 안정적이게 업계의 평가이다. 2007년—2008년 사이 북어가격 폭락을 겪어본 해산물가공업체로서는 그나마 다행이 아닐수가 없는 부분이다. 어쩌면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지난 수세기동안 명태어장으로 불렸던 동해에서 명태가 잡히지 않으면서 북어의 해외수요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수요량이 증가한 부분은 해외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북경, 상해, 청도, 단동 등 지역에서 북어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면서 국내수요량만 하더라도 년간 2만톤을 상회하고있다고 한다. 해산물가공업체가 많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1만~1만 5000톤이 한계 생산량이라고 한다. 아직도 생산량을 50%는 더 늘여야 하는 형국이다.

따지고봤을 때 바다와 떨어져있는 지역에서 년간 1만~1만 5000톤의 북어를 생산한다는것도 사실 경이로운 부분이 아닐수가 없다. 그만큼 바다를 낀 타국과 린접한 국경지역인 점과 년평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기후적인 여건이 큰 작용을 하고있는것이다.

국경무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 명태가 로씨야산이고 가끔 일본산이 수입된다고 하나 일본산 명태는 정확하게 암컷과 수컷이 분류돼있기에 명란처럼 부가가치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암컷이 아닌 수컷만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그래도 로씨야산이 더 경제적이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지역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은 해산물가공업은 91년 화룡시에서 시작되였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올해로 25년을 맞게 됐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그동안 해산물가공업체는 매년 2000~6000톤의 동태를 처리할수 있는 업체가 20호, 1000~2000톤을 처리할수 있는 업체가 30호, 100~1000톤을 처리할수 있는 업체가 200호 좌우로 성장하면서 전체적인 규모가 커졌을지는 몰라도 개별적으로 보았을 때 규모가 너무 커진것이라고 볼수 있는것도 아니다.

그동안 여러 시도가 없었던것도 아니다. 일부 업체에서 간과 맛을 더한 북어를 만들어냈고 콩나물 등과 함께 해물찜을 할수 있는 반건조상태의 매운 명태 등 제품을 개발해내면서 부가가치를 높여왔으나 아직까지도 리윤률은 그리 높은편이 아니다. 또한 대부분 업체가 수출허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출허가를 확보한 기업도 여러 문제로 산동성을 경유하여 수출을 하게 되면서 10%가 넘는 수출환급금을 수출대행업체의 수수료로 지급하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다행히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고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첨단기술로 마른 상태의 북어껍질에서 직접 콜라겐을 추출하는데 성공한것이다. 기술형기업으로 발전전환을 이루면서 다시 콜라겐을 리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도 한다. 또 일부 업체에서는 어간유, 칼슘제, 조미료 등의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생산준비단계에 이르기도 했다.

따지고보면 우리만큼 명태를 좋아하는 민족도 없다. 명태가 생선일 경우는 생태, 얼린 명태는 동태, 건조시키면 북어, 반쯤 말리면 코다리, 치어를 말리면 노가리, 얼었다녹였다를 반복하면서 건조시키면 황태, 더운 상태서 말려 검게 되면 먹태라고 부르는 세분화된 명칭처럼 우리가 제일 잘 알고있으면서 우리만이 가지고있는, 어쩌면 문화일지도 모르는 부분을 경쟁시대에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명태가공이 25년 세월이 지난 오늘 이제부터라도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지리적상표 인증, 산업내협력 강화 등으로 또 다른 도약을 할 필요가 있을것이다.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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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에서  업체  수출  북어  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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