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05월16일 14:43
출처: 연변일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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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오른쪽)가 BMW의 앞을 가로막은채 세워져있다. 두차 모두 뿌옇게 먼지를 뒤집어쓰고있다.
섬서성 서안(西安)의 거리 한 구석에 고가의 명품차량 두대가 1년 넘도록 방치된채 희뿌연 먼지에 뒤덮여있다. 무슨 리유일가?
고가의 BMW5와 포르쉐 차량이 길가의 한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쓴채 주차되여있다.
그런데 주차위치가 좀 이상하다. 포르쉐 차량이 BMW 차량이 나오는 방향을 막고 서있다. BMW 차량이 움직이려면 포르쉐 차량이 비켜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위치다.
차량 두대는 이곳에 주차된지 1년이 넘었고 차량주인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있다.
마침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경찰이 나섰다. 알고보니 차량주인간의 기싸움이 문제의 발단이였다.
지난해 초 BMW 차주가 포르쉐차주를 때렸고 이에 화가 잔뜩 난 포르쉐차주가 BMW 차주가 나오지 못하도록 BMW 앞에 차를 주차한것이다.
BMW 차주는 다른 고가의 차량을 소유했기에 차량을 1년째 세워둘지언정 포르쉐주인을 찾아 차를 빼달라고 사정하지 않았다.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았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포르쉐주인의 소심한 복수에 앙갚음 한셈이다.
과연 누가 먼저 감정을 삭히고 차를 뺄것인지 주변인들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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