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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경영난으로 유조선 중국서 경매 부쳐

2016년05월16일 14:43
출처: 연변일보종합   조회수:81

한국 현대중공업그룹이 경영난으로 인한 자금확보를 위해 1500억원(한화) 짜리 초대형 유조선(VLCC)을 중국에서 경매에 부친다.

동원가능한 모든 자산을 팔아 류동성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말 중국 청도해사법원을 통해 31만 7800 DWT급 유조선 'E 엘리펀트'호를 경매할 예정이다.

발주 당시 이 선박의 가격이 1억 4000만딸라(한화 1640억원)이지만 경매를 통해 1500여억원 정도 받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외에 운항중인 고객사선박을 압류해 경매에 부친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내부의 경영상황이 다급하다는 의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측은 "TMT가 선박가격을 지급하지 못해 청도에 있던 배를 최근 압류해 경매절차를 밟고있다"고 말했다.

이 초대형 유조선은 대만 선주사인 TMT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2011년 인도됐던 선박이다. 그러나 TMT가 건조대금을 지불하지 못하자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3월 청도항에 정박중인 이 유조선을 압류 조치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초대형 유조선을 팔 경우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대중공업그룹에는 가뭄에 단비가 될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주채권은행에 자구계획을 제출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구조조정의 핵심은 자산매각과 인력감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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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  대중  공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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