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09월19일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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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명장 페예그래니감독이 부임한지 며칠이 안되지만 하북화하에 대한 개조는 경기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알로이시오를 원톱으로 공통제률을 높여가면서 구사한 끊기지 않는 패싱축구는 연변팀을 완전히 압도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전 막바지단계에 김파선수가 과감한 돌파로 이루어낸 페널티킥이 아니였더라면 경기양상은 다른 방향으로 나갔을지도 모른다.
경기후 페예그래니감독은 이번 경기결과에 대해 믿기 어렵다고 표현했다. 경기 3분도 안되여 절묘한 배합으로 해낸 알로이시오의 번개식 꼴이나 끊기지 않는 패싱축구로 이루어진 막강한 공격력은 바르셀로나를 방불케 하였다. 연변팀 문전에서 알로이시오의 날카로움은 페예그래니감독이 사령탑을 잡았던 맨시티의 세계정상급 공격수 아구에로를 련상케 하였다. 한마디로 강팀과 약팀의 경기였다. 외적선수에 대한 전면적인 물갈이를 거친 하북화하는 갑급리그에서 연변팀과 막상막하한 실력을 보이던 팀이 아니라 현재 UCL자격권을 위하여 세계감독랭킹 10위안에 있는 세계명장 페예그래니까지 편입한 명실상부한 신흥강호이다.
경기초반부터 연변팀의 수비선을 크게 흔들며 경기주도권을 단단히 잡았던 하북화하였지만 김파선수의 과감한 돌파, 김승대의 질풍같은 측면돌파 그리고 스티브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하여 경기상황은 2분사이에 완전히 달라졌다.
선제꼴을 내준후 크게 흔들리며 추가꼴을 내줄것 같던 연변팀, 하지만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는 지문일선수의 슈퍼세이브와 수비선의 높은 집중력은 끝내 2분 역전드라마의 서막까지 이끌어냈으며 마지막 한방은 수비선의 핵심인 최민이 해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페예그래니감독은 자신이 구사한 "높은 공통제률+훌륭한 패싱축구"로 연변팀을 압도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데 대해 믿기 어려워할 필요가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페예그래니감독은 맨시티를 이끌면서 연변팀과 비슷한 레스터시티와 격돌하였기때문이다.거물급스타가 없기에 공통제률은 포기하였지만 팀워크와 철통방어 그리고 몇번 안되는 찬스를 리용해 창의적인 역습으로 득점하는 레스터시티앞에서 페예래그니감독의 맨시티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릎을 꿇고말았다.
연변팀을 레스터시티와 비교하는것은 연변팀이 레스터시티의 “챔피언기적"을 복제할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것은 아니다. 경기에서 보다싶이 연변팀도 핵심적인 중앙조률자가 없으면 윤활한 공격을 진행할수 없거나 허무한 패스실수를 하는 등 허점을 종종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전축구”로 하여 거물급스타도 슈퍼리그에속속 진출하는 현황에서 연변팀이 다른 팀과 비교도 안되는 자금투입으로 슈퍼리그잔류 목표를 실현하고 더 좋은 리그순위를 위해 싸운다는것은 우리 축구팬들을놓고 말하면 레스터시티의 “챔피언기적”보다 더 값지고 보귀한것이다.
레스터시티의 “챔피언기적”을 직접 체험한 페예그래니감독,슈퍼리그에 몸을 담근지 얼마 안되기에 상대방을 압도하면서도 “약팀”한테 패배한것을 믿기 어렵겠지만 연변팀의 홈장 5련승, 강호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던 고 최은택교수님의 연변오동팀 그리고 시종 세대로 내려온 우리 축구팬문화에 대해 조금이라고 리해하게 되면 그렇게 믿기 어려운일이 아니다. "연변축구 불멸"이라는 신념을 가진 우리의 축구팬들은 알로이시오가 선제꼴을 낸 상황에서도, 피동적인 플레이앞에서도 시종 연변팀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을것이다.
기자 리영철
날짜 | 시간 | 홈팀 | vs | 원정팀 |
---|---|---|---|---|
08월28일 | 18:30 | 길림백가 3 | vs | 0 연변북국 |
03월23일 | 15:00 | 보정용대 0 | vs | 1 연변북국 |
04월03일 | 15:30 | 북경리공 3 | vs | 1 연변북국 |
04월07일 | 16:00 | 치박축국 6 | vs | 1 연변북국 |
04월13일 | 15:00 | 청도홍사 2 | vs | 2 연변북국 |
04월20일 | 15:00 | 염성대풍 2 | vs | 1 연변북국 |
04월27일 | 15:00 | 연변북국 3 | vs | 0 서안대흥숭덕 |
05월04일 | 15:00 | 녕하화봉황 3 | vs | 2 연변북국 |
05월11일 | 15:00 | 연변북국 0 | vs | 4 대련천조 |
05월15일 | 15:00 | 하북정영 4 | vs | 0 연변북국 |
05월19일 | 15:00 | 연변북국 2 | vs | 1 심양도시건설 |
05월25일 | 15:00 | 청도중능 3 | vs | 1 연변북국 |
06월01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3 태주원대 |
06월08일 | 16:00 | 내몽골초상비 2 | vs | 0 연변북국 |
06월15일 | 15:30 | 연변북국 5 | vs | 0 산서신도 |
06월19일 | 15:30 | 연변북국 1 | vs | 0 길림백가 |
06월23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3 보정용대 |
06월29일 | 15:30 | 연변북국 2 | vs | 0 북경리공 |
07월06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1 치박축국 |
07월13일 | 15:30 | 연변북국 2 | vs | 1 청도홍사 |
07월27일 | 15:30 | 연변북국 3 | vs | 1 염성대풍 |
08월03일 | 16:00 | 서안대흥숭덕 0 | vs | 2 연변북국 |
08월10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0 녕하화봉황 |
08월17일 | 19:00 | 대련천조 2 | vs | 1 연변북국 |
08월24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0 하북정영 |
08월31일 | 19:00 | 심양도시건설 2 | vs | 1 연변북국 |
09월07일 | 15:00 | 연변북국 0 | vs | 3 청도중능 |
09월15일 | 15:00 | 태주원대 6 | vs | 0 연변북국 |
09월21일 | 15:00 | 연변북국 1 | vs | 1 내몽골초상비 |
09월28일 | 15:00 | 산서신도 1 | vs | 1 연변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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