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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수비 축구”라는 시각을 향한 모예스의 항변

2016년11월28일 16:31
출처: 외신   조회수:106

데이비드 모예스 선덜랜드 감독이 리버풀전 직후 자신이 구사한 수비 전술에 대해 변론했다. 주장의 중심 줄기는 선덜랜드 입장에선 선택의 여지없이 수비 축구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다.

선덜랜드는 지난 27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킥오프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0-2로 패했다. 선덜랜드는 리그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을 상대로 어떻게든 견뎌보려 애를 썼으나 후반 30분 디보크 오리기, 후반 45+1분 제임스 밀너에게 각각 한 골씩을 허용하며 결국 패배를 맛봤다.

경기 직후 기자 회견을 통해, 리버풀 수장 위르겐 클로프 감독은 뼈가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클로프 감독은 “내가 여태껏 봤던 가장 수비적 팀(선덜랜드)이다. 가장 수비적이었던 클럽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었다”라고 이날 자신들을 상대한 선덜랜드의 전술이 버스를 세우는 것과 같은 극단적 수비 축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로프 감독은 좌측면 공격수 빅토르 아니체베가 마치 좌측 풀백처럼 행동했다고도 설명했다.

클로프 감독의 언급한 바대로, 선덜랜드는 쉽게 패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리버풀 원정에 임했다. 경기 직후 각종 수치도 선덜랜드가 수비 축구에 올인했음을 방증한다. 27-5(이하 좌측이 리버풀)의 슈팅 수, 77-23의 볼 점유율, 그리고 리버풀 진영 쪽엔 거의 찍혀있지 않은 선덜랜드 선수들의 히트맵까지, 선덜랜드는 그야말로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채 리버풀을 상대했다. 리버풀은 이기긴 했으나 오리기의 골이 터지기 전까지 선덜랜드표 딮네스에 꽤나 진땀을 꽤 뺀 건 사실이다.

클로프 감독의 이러한 발언에 모예스 감독도 나름대로 변호를 시작했다. 28일 잉글랜드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가 전한 바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내가 외국인 코치였다면, 그와 같은 부분은 칭찬했을 듯하다”라면서 말을 시작했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선덜랜드는 리버풀과 같은 퀄리티가 아니다. 리버풀은 현재 EPL서 가장 강한 공격력을 지닌 클럽이다. 그래서 우리가 수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심지어 리버풀은 지난 주 경기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때문에 우리는 여기로 오는 걸 원치 않았다. 그러나 쉽게 나가 떨어지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리버풀의 화력을 감당하기 위해선 수비 축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모예스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을 관전했다는 이야기를 곁들이며 수비 축구에 대한 지론을 펼쳐 갔다. 모예스 감독은 “올여름, 유로를 관전하며 보냈다. 그리고 이날 경기와 같은 토너먼트도 봤다. 토너먼트 속의 빅 팀은 문을 닫고 플레이하는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이것은 강팀들이 토너먼트를 통과하는 걸 어렵게 많든다. 이 또한 현대 축구의 일부분이다. 항상 일방적으로 당할 순 없다”라고 지난 유로 2016 전술 트렌드 중 하나였던 강력한 수비 축구를 예로 들며 선덜랜드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리버풀전을 운영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래도 모예스 감독은 “나중엔 리버풀과 오픈된 경기를 펼칠 수 있길 희망한다. 지금 이 순간은 이를 이행할 수 있는 팀을 갖고 있진 못하다”라고 향후엔 리버풀과 자웅을 겨뤄볼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 다른 방식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클로프 감독은 이런 수비 축구는 본 적이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모예스 감독의 선택을 마냥 비난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리그 꼴찌 팀이 리그 최상위권 팀을 상대로 극단적 수비 축구를 구사하는 방법은 승점을 획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다. EPL 2라운드서 번리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듯, 선덜랜드도 이런 식으로 승점을 챙길 수도 있었다. 내용보다는 결과가 필요한 선덜랜드기에 전술적 문제로 물불은 가릴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그의 직업이 안필드 군중을 즐겁게 하는 게 아니라 선덜랜드를 위한 결과를 만드는 거라며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비록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덜랜드지만 강등권 탈출에 대한 의지를 불사르고 있는 모예스 감독과 함께 조만간 수비 라인을 올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태그: 버풀  리버  예스  덜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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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결과
날짜 시간 홈팀 vs 원정팀
08월28일 18:30 길림백가 3 vs 0 연변북국
03월23일 15:00 보정용대 0 vs 1 연변북국
04월03일 15:30 북경리공 3 vs 1 연변북국
04월07일 16:00 치박축국 6 vs 1 연변북국
04월13일 15:00 청도홍사 2 vs 2 연변북국
04월20일 15:00 염성대풍 2 vs 1 연변북국
04월27일 15:00 연변북국 3 vs 0 서안대흥숭덕
05월04일 15:00 녕하화봉황 3 vs 2 연변북국
05월11일 15:00 연변북국 0 vs 4 대련천조
05월15일 15:00 하북정영 4 vs 0 연변북국
05월19일 15:00 연변북국 2 vs 1 심양도시건설
05월25일 15:00 청도중능 3 vs 1 연변북국
06월01일 15:30 연변북국 0 vs 3 태주원대
06월08일 16:00 내몽골초상비 2 vs 0 연변북국
06월15일 15:30 연변북국 5 vs 0 산서신도
06월19일 15:30 연변북국 1 vs 0 길림백가
06월23일 15:30 연변북국 0 vs 3 보정용대
06월29일 15:30 연변북국 2 vs 0 북경리공
07월06일 15:30 연변북국 0 vs 1 치박축국
07월13일 15:30 연변북국 2 vs 1 청도홍사
07월27일 15:30 연변북국 3 vs 1 염성대풍
08월03일 16:00 서안대흥숭덕 0 vs 2 연변북국
08월10일 15:30 연변북국 0 vs 0 녕하화봉황
08월17일 19:00 대련천조 2 vs 1 연변북국
08월24일 15:30 연변북국 0 vs 0 하북정영
08월31일 19:00 심양도시건설 2 vs 1 연변북국
09월07일 15:00 연변북국 0 vs 3 청도중능
09월15일 15:00 태주원대 6 vs 0 연변북국
09월21일 15:00 연변북국 1 vs 1 내몽골초상비
09월28일 15:00 산서신도 1 vs 1 연변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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