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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엄지손가락 자주 빤 아이, 알레르기 앓을 확률 낮아진다

2016년12월08일 09:05
출처: 외신   조회수:36

어릴 때 엄지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는 커서 각종 알레르기로 고생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는 조금 더럽게 키워야 한다"는 어른들 조언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과 뉴질랜드 더니든의과대학 연구진은 미국 의학저널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위생가설은 이른 나이에 세균 등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연구진은 13세 어린이의 경우 평균 45% 정도가 고양이나 개, 집 먼지 진드기, 풀, 공중진균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5세, 7세, 9세, 11세 때 손가락을 빨고 손톱을 물어뜯었던 아이들은 31%만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두 습관 가운데 하나만 갖고 있었던 어린이의 알레르기 반응률은 41%에 그쳤다.

연구에 참여한 말콤 시어스 맥마스터대학 교수는 "이른 나이에 먼지, 세균에 노출된 아이는 알레르기를 앓을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위생가설’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연구결과"라며 "우리의 연구는 어린이의 나쁜 습관을 장려해야한다는 게 아니라 이같은 습관의 긍정적인 측면도 감안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연구의 한계도 있다. 천식과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고 가족 내 흡연자,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 유무 여부, 집 청소상태 등 다른 요인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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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대학  르기  다는  알레  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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