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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150여 채 전소한 화재에 기적처럼 멀쩡한 집 한채

2016년12월30일 09:50
출처: 외신   조회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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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니가타현 이토이가와시 중심에서 지난 20년 이래 최대 규모의 화재가 발생해 가옥 150여 채가 전소하는 등 일대가 폐허처럼 변해버렸지만, 목조주택 한 채는 기적처럼 경미한 피해만 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 회사원 가나자와 타카오(35)씨 집만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피해를 입지 않고 멀쩡히 서 있다.

화재 당시 가나자와 씨는 '주위가 불바다로 변해 가족과 함께 대피'했고, 불길이 잡힌 후 돌아와 보니 다른 집은 모두 전소했지만 그의 집은 유리에 금이 가고 에어컨 실외기에 녹이 쓴 것 외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이에 가나자와 씨에게 리유를 묻자 그는 "2007년 니가타 지진과 화재 등 재해가 계속된 가운데 집을 장만하게 됐고, 건축가에게 '튼튼한 집'을 지어달라고 의뢰한 것이 이 같은 기적을 낳았다"고 말했다.

실제 그의 집은 벽과 지붕에 스테인리스를 넣어 보강했고, 창문에는 '와이어가 들어간 이중유리' 등을 사용해 비용은 일반 주택보다 약 1.5배 비쌌지만 이러한 보강 덕에 재해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는게 소방당국과 가나자와 씨의 설명이다.

그는 "스테인리스가 내열 효과가 있다고 시공업체로부터 들었다"며 "주변에 주차장이 있었던 것도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초동 진화 실패와 화재진압에 11시간이나 걸린 탓에 150여 가구가 넘는 주택이 전소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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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재해  전소  피해  가나  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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