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생활 > 건강 > 생리 주기 들쑥날쑥하면

생리 주기 들쑥날쑥하면

2017년05월18일 08:52
출처: 외신   조회수:21

30대 직장인 이모씨(34)는 6개월째 생리를 하지 않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산부인과를 찾았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인 달은 생리 시작일이 다소 늦어지곤 했다. 그런데 지금처럼 반년 가까이 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이씨는 병원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자칫 난임을 불러올 수 있는 자궁 질환이다. 

여성의 건강을 확인하는 지표 중 하나가 생리 주기다. 건강한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28일, 생리 기간은 2~7일 정도다. 이런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생리 불순'이라고 한다.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으로 짧거나 40일 이상으로 길어지면 생리 불순에 해당한다. 무월경은 3번의 생리 주기 동안 혹은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생리 불순과 무월경이 지속하면 조기 폐경이나 난임과 관련된 증상일 수 있다.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난소의 난자가 소멸하는 질환이다. 항암 치료나 난소 수술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드물게 원인불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김용진 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대부분 여성이 생리 불순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생식에 관련된 호르몬 분비 장애나 조기 폐경,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생리 주기는 배란 주기를 반영하므로 무월경이 지속되는 건 배란 과정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미다. 

가임기 여성의 생리 불순은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배란 기능이 일시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게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 다수의 난포가 관찰되거나 생리 불순, 무월경, 남성호르몬 증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당뇨병이나 대사이상증후군과도 연관성이 높다. 김 교수는 "증상이 심하면 불임이 올수 있다. 또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자궁내막증식증과 자궁내막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리불순의 치료는 발병 원인과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 불규칙한 생리 주기로 불편하면 경구피임제를 복용해 생리 주기를 교정한다. 자궁내막증식증과 자궁내막암을 예방하는 데도 경구피임제를 이용한다. 배란이 잘 안돼 난임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배란 유도를 해 임신을 시도한다. 김 교수는 "다른 원인의 난임에 비해 배란장애에 의한 난임은 비교적 치료성공률이 높다"고 말했다.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규칙적이고 무리하지 않는 운동과 삼시 세끼를 골고루 챙겨 먹는 식습관,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자궁 건강을 위하는 방법이다. 김 교수는 "자녀 계획이 있는 예비 엄마는 산전 검사를 통해 미리 자궁 상태나 배란주기를 체크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편집:김련화]
태그: 주기  생리  불순  난소  배란 

延边广播电视网 登录연변라지오TV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