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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집쭈꾸미”- 사장님 강정이씨의 창업이야기

2017년07월05일 15:35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 APP   조회수:1880

 

선진적인 음식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서며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노력하는 연길시 “그집쭈꾸미” 사장님 강정이씨(35세)의 사연을 소개한다.

창성시장 부근에 위치한 쭈꾸미 가게는 2016년 9월에 오픈했는데 목전 철판에 구운 쭈꾸미, 불맛을 입힌 쭈꾸미볶음 두가지 간판메뉴가 있다.

평일 오후 2시, 기자가 가게를 찾았을때 점심시간이 퍼그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발걸음은 간간이 이어졌다.

무심한듯 세련된 인테리어와 손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듯 오붓하게 설계된 테이블, 그리고 테이블마다 세팅된 컴퓨터 스크린으로 연변축구의 짜릿한 슈퍼리그 생중계도 시청할수 있다.

“지금은 단골손님들도 생기고 여기저기서 입소문을 타고 장춘, 심양, 북경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천, 광주, 청도 쪽에서는 가맹문의전화도 걸려오고 있지요.”

요즘 한창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강정이씨, 창업의 길이 순탄한듯 보여도 처음부터 순조롭기만 했던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료리에 관심이 많아 향후 음식업쪽으로 무언가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연길 태생인 강정이씨는 졸업후 외지에서 오래동안 회사생활을 하다가 2009년 연길에 돌아왔다.

“외지에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늘 고향에 돌아와 음식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요. 그러다가 애를 낳으면서 고향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연길에 돌아온후 그는 상해, 북경, 천진, 사천 등 국내 여러 지역과 한국을 다니면서 창업아이템을 연구하던중 한국에서 우연히 맛 본 쭈꾸미 료리에 푹 빠져버렸다고 한다.

  

“먹어본 순간 얼큰한 맛에 바로 중독되여버렸습니다. 아, 이거구나. 왠지 연변사람들의 입맛에 맞을것 같다는 예감이 확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한국 곳곳에 자리잡은 쭈꾸미집을 찾아다니면서 하루 3끼, 4끼 쭈꾸미만 먹었습니다.”

한국에 있던 한달여 시간동안 강정이씨는 거의 모든 쭈꾸미집을 섭렵하며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발이 부르트도록 맛집탐방에 나섰다. 이거다 싶은 맛을 발견하면 바로 사장님과 넉살좋게 인사하며 주방에 직접 들어가 조리과정을 배우기도 했다. 그렇게 눈코뜰새없이 바삐 보내던중 둘째 아이를 임신한 7개월째에는 류산기까지 왔다고 한다.

“예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였기에 힘든줄도 몰랐습니다.”

창업아이템을 선택한후 기쁜 마음으로 연길에 돌아왔지만 아직 연길에서는 생소한 이름때문에 주변의 8, 90% 되는 지인들이 반대하며 가게오픈을 만류했다. 그럴수록 더욱 오기가 생긴 강정이씨는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힘있게 주사위를 던졌다.

“초반에는 쭈꾸미의 효능과 조리법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매 테이블마다 일일이 설명해주었어요. 처음엔 생소해하던 손님들이 하나둘씩 맛을 본후 맛있다며 다시 찾아오는 것을 보면서 아, 되겠구나~ 힘을 얻게 되였습니다.”

고추장, 고추가루와 쭈꾸미의 황금비률을 맞춤에 있어 시중에 판매되고있는 지금의 맛이 나오기까지 수백번, 수천번을 시도했는지 모른다.

“그 맛이 안나오면 모든 재료를 다 버려야 합니다. 처음엔 너무 아까웠는데 손님상에 올릴 메뉴다보니 더욱 까다롭게 요구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당일 판매할 쭈꾸미를 구입, 손질하고 양념에 담가놓는것부터 시작해 밤 12시 영업을 종료하기까지 강정이씨는 가게를 떠날새 없다. 손질부터 테이블에 올리기까지 사장님의 손길이 안 닿는데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것이 철판쭈꾸미를 드신후 밥을 볶는 일입니다. 국물이 너무 많으면 죽밥이 되고 국물이 너무 적으면 간이 맞지 않지요. 테이블마다 제가 직접 비벼드려야 마음이 놓입니다.”

 현재 강정이씨는 수년간 소스연구와 개발에 공을 들여온 새로운 메뉴 – 갈비를 곧 출시하려 계획중이다.

“해산물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항상 새로운 메뉴를 고안하고 있었습니다. 9월쯤에 정식으로 메뉴판에 올리려 합니다.”

쭈꾸미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이것저것 시도하면 힘들지 않은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강정이씨는 이렇게 얘기한다.

“음식은 스톱하면 안됩니다. 손님들의 입맛이 부단히 업그레이드 되기에 메뉴도 부단히 개발되여야 하지요.”

지금도 새로운 맛을 찾아 이곳저곳 부지런히 다니는 강정이씨, 힘들때도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에 즐겁게 임할수 있단다.

“생각한게 있으면 두려워말고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될가, 조금 지나서 다시 시도해볼가 하는 여러가지 생각에 발목을 잡혀 머뭇거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생각할때 다른 사람들도 생각할수 있기에 이거다 싶을때는 바로 도전하십시오.”

창업을 구상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한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하는 물음에 의지와 용기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강정이씨, 선진전인 료리문화를 널리 보급시키기 위해 음식창업에 대한 조언은 언제든 해줄수 있고 가맹의향만 있다면 언제든 두발 벗고 도와주련다는 그녀이다.

항상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상의 서비스만을 고집하는 강정이씨, 요즘 그는 복무원 없는 가게 (손님들이 원하는게 있으면 복무원을 부르는 대신 직접 기계에 입력하는 시스템)에 대해 흥취를 가지고 구상중이다.

가진것에 안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강정이씨,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당당하게 달리는 그녀를 응원한다.

글: 배성란 

촬영: 리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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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배성란]
태그: 이씨  강정  쭈꾸  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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