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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에 현금 다발… 일본 초고령사회의 그늘

2017년09월13일 13:34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25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는 지난 11일 ‘인생 100년 시대 구상회의’를 열었다. 초(超)장수 사회 새로운 삶의 모델을 세계 최초로 만드는것을 목표로 한 회의이다. 하지만 야심찬 구상과 달리 지금 일본의 현실은 쓸쓸하기만 하다. 혼자 사는 로인이 현금 뭉치돈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다른 가족에게 전하지 않은채 숨을 거두는 바람에 그 현금이 쓰레기장에 버려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 군마현 누마다시의 쓰레기 수집·운반 회사는 수거한 에너지 음료 박스에 4251만엔(인민페 260만원)이 들어있는것을 발견했다. 고령의 남성이 사망한 뒤 집을 철거했을 때 나온 쓰레기중 하나였다. 로인이 현금보관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숨졌기때문에 거액의 뭉치돈이 쓰레기가 돼버린것이다.


NHK방송은 올해 들어 일본에서 이런 식으로 버려졌다가 발견된 현금이 8500만엔(인민페 5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이시까와현 가가시의 온천마을 쓰레기 집하장에서는 쓰레기 분류작업을 하던 녀성이 1만엔짜리 지페 2000장이 담긴 찬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로인이 상당한 액수의 현금을 집에 보관하다가 가족에게 전하지 않고 숨지는 일은 일본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혼자 살던 로인이 숨졌을 때 자택의 유품을 가족 대신 정리해주는 업체의 관계자는 “작업중에 100만엔이 넘는 현금을 발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카드보다 현금을 선호하며 로인 중에는 은행에 자주 가는게 힘들어 한번에 100만엔 이상의 현금을 인출해놓는 경우가 많다. 인출한 현금은 도둑맞지 않으려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겨놓기때문에 가족이 이를 미리 알고 있지 않거나 유품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쓰레기장에 처박힐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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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김련화]
태그: 현금  쓰레  에서  레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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