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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人] 뚝심으로 빚어온 아름다움의 결실

2017년09월19일 09:13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1368

 제대로 된 미발지식의 보급에 힘쓰며 꿈을 가진 젊은이들의 든든한 뒤심이 되여주는 이가 있다.

“이가자 헤어비스” 방명욱 원장님(45세)의 20여년간 파란만장한 미발이야기에 대해 소개한다.

2015년 9월, 연길시 백리성에서 오픈한 “이가자 헤어비스”는 목전 연길뿐만아니라 상해, 온주 등 지역에도 분점을 내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상태. 하지만 지금에 오기까지 결코 순탄치많은 않았다.

1991년부터 연길에서 머리방을 시작했던 방원장은 성실한 태도와 탄탄한 실력으로 고객들의 인정을 받아 금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고객들과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능력에 한계를 느끼면서 원하는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였다고 한다.

“손님이 많은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제가 매 사람한테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들잖아요. 3,40명씩 몰릴때면 커트시간이 7~8분밖에 안될때도 있고. 시간에 쫓기다보면 만들어낸 작품에 대해 스스로도 만족못할때가 있었죠. 제가 추구하는건 한 사람한테라도 완벽하게 도움을 드리려는것이였는데 말입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과감히 가게를 접은후 자신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상해, 북경 등 국내 선진지역뿐만아니라 한국, 일본까지 다니며 형상설계에 대해 학습을 깊이하고 해내외 유명인사들과 교류의 장을 넓혔다.

한국, 북경, 상해 등 지역에서 연예인들을 상대로 머리를 해준 화려한 경력도 있고 현재 중국조선족미용협회 부회장이자 기술책임을 맡으면서 전국 각지 미용업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수년간 고향을 떠나 국내외에서 바삐 움직였던 그가 지난해 9월, 다시 연길에 돌아와 헤어샵을 오픈한 계기는 무엇일가?

“연길, 온주, 상해 세곳에 미발점이 있다보니 솔직히 연길에 있을 시간은 한달에 10일밖에 안돼요. 그동안 직원들에게 관련기술을 전수해주는거죠.”

방명욱 원장은 자신이 어린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후배들이 되풀이하는게 싫다고 했다.

“초반에 많이 힘들었죠. 학원에 다니겠다고 20살 어린 나이에 단돈 400원만 달랑 갖고 왕청에서 연길에 올라와 학비를 내고 미발도구를 사고 하다보니 돈을 다 써버렸죠. 친척집에서 주숙하는게 눈치보여 차마 밥 얘기도 못하고.. 한달동안 점심은 랭수를 마시며 에때웠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포기않고 꾸준히 견지하다보니 지금의 제가 온거죠.”

향후 연길에 학원을 차려 후대양성에 힘쓰고 싶다는 방명욱씨, 자신처럼 미발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과 미발에 뜻이 있지만 집안형편이 넉넉치 못해 포기할가 망설이는 사람들한테 꿈과 희망이 되여주고 싶단다.

“국내외 선진기술, 그리고 미발과 관련해 제대로 된 사상을 전수하고 싶어요. 저처럼 이곳저곳 힘들게 배우러 다니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쉽게 배울수 있도록 그동안 습득했던 저의 경험과 지식들을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영원히 현재 수준에 머물지 말라, 스스로 부단히 발전하고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중요하다, 제품은 무조건 좋은걸 써라. 금전적 리익을 쫓기 위해 제품에서 성본을 절약하려는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량보다는 질이다’ 이것이 제가 항상 추구하는 신념이고 현재 가게 직원들한테도 그렇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뭐라 하던 올곧은 신념 하나로 미발업 외길을 묵묵히 걸어온 방명욱씨, 힘들게 수확한 알찬 열매의 달콤함을 혼자보다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연변의 현재 상황을 보면, 미발사 직업이 힘든데 비해 돈벌이가 안된다고 점점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니 학원도 없어지고.. 너무 안타깝죠. 돈을 쫓기보다는 진심으로 미용미발업을 사랑하는 후배들을 많이 양성해 참된 아름다움을 널리 보급하고 싶어요.”

자신한테 맞는 헤어스타일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고객들을 보면서 다시금 이 직업이 주는 매력 – 벅찬 행복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방명욱씨, 이후 기회가 된다면 정원, 커피숍을 갖춘 자신만의 미용실을 만들어 자신이 있고 싶은 공간, 있으면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즐겁게 일을 하고 싶다는 그의 소망이 멀지 않은 미래에 곧 실현되길 기대한다.

 

 글: 배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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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배성란]
태그: 에서  길에  자신  미발  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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