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젊은 조선족 부부의 “나눔공간”에 놀러오세요.

연변뉴스 APP 다운로드

젊은 조선족 부부의 “나눔공간”에 놀러오세요.

2018년03월15일 11:11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1059

후덥고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조선족 부부가 있다.

얼마전 기자는 연길시 대우로(大宇路) 민정국 동쪽에 위치한 <연변나눔공간과학기술복무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리원백 (34세), 김향란 (34세)씨를 만나봤다.

<나눔공간>은 고객들이 커피를 마시며 서로 소통하고 좋은 정보들을 공유하며, 이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은 나눔공간에서 제공하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 기능에 대해 문의가 필요한 이들한테는 직접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활용적인 공간이다.

리원백, 김향란 부부는 장춘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심양에서 일하다 2009년 연길로 돌아왔다. 고향에서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하다 그해 11월, 량점을 시작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처음 해보는 일이고 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변질되여 버리는 경우도 많았고 쌀 선택에서도 난항을 많이 겪었어요.”

배운 전업은 의학이지만 대학교 시절부터 컴퓨터에 흥취가 많았던 리원백씨는 2010년 12월부터 컴퓨터 수리를 겸하다 2013년 3월, 쌀가계를 접고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컴퓨터 수리, 타자복사, 디자인 (명함장, 전단지, 간판) 작업을 시작했다.

“인터넷, 책을 보며 자습도 하고 전문적으로 디자인을 하는 친구한테 배우기도 했어요. 부근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고 학교와 가깝다보니 고객 년령대는 다양합니다. 중소학교 학생들은 학습재료 복사, 학교에서 포치하는 PPT, EXCEL 등 과제로, 젊은이들은 복사나 타자, 공사장, 세집 등 여러가지 합동서 작성, 간판 디자인 등으로 많이 찾고 로인들은 핸드폰 사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자식이 곁에 없고 한어가 익숙치 못한 조선족 로인들은 컴퓨터나 핸드폰 조작에서 어려움이 생기면 먼길도 마다하고 이들을 찾아온단다.

“예전부터 단골로 알고 지내던 분들이 진달래광장, 철남 등 먼곳으로 이사간후에도 저희를 찾아 북대까지 올때면 뭉클하죠. 핸드폰 조작은 원가도 없으니 돈을 받지 않고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자주 오시는 분들은 매번 페만 끼치는게 아닌가 하며 억지로 돈을 쥐여주기도 합니다.”

이외 퇴직인원 온라인 얼굴인증 등 기계나 인터넷이 익숙치 못한 이들도 언제든 편하게 찾을수 있는 곳이다. 가족 대하듯 친절한 말투와 살가운 행동에 감명받은 고객들은 한두번만에 단골로 되고 지인, 친구들한테까지 가게를 추천해준다고.

점점 입소문을 타고 늘어나는 고객들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1월, 가게를 확장하고 <연변나눔공간과학기술복무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기존 항목의 토대우에 사진촬영, 커피코너를 증가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를 주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나둘씩 겸하다보니 다양한 항목을 하게 되였어요. 대학교때 촬영협회 회장을 했고 이쪽에 흥취가 있다보니 증명사진, 가족사진도 찍게 되였고 가끔 결혼식이나 돐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컴퓨터수리, 타자, 복사, 여러가지 디자인 설계, 사진촬영, 커피코너까지 어떻게 이토록 다양한 봉사를 제공하게 되였는가 물었다.

“가게 이름 ‘나눔공간’ 처럼 저희가 잘할수 있는걸 필요한 이들과 함께 나누고 저희와 고객, 고객과 고객사이 딱딱한 업무관계보다는 커피 한잔 마시며 진일보 소통하고 속깊은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 정을 쌓아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컴퓨터 수리나 복사, 타자도 좋지만 젊은 나이에 좀 더 욕심을 부릴수도 있지 않을가 생각도 들지만 자신만의 생활철학이 올곧은 부부는 이렇게 말한다.

“돈 벌기 위해 외국, 외지로 나가 가족과 떨어져 사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죠. 하지만 저희는 두 아이와 살을 부비며 부모의 사랑을 듬뿍 주고 싶고 부모로서 짊어져야 할 가정교육 등 책임과 역할을 다 하고 싶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쭉 견지하고 싶다는 이들이다.

“한번은 손자가 외국에 있는 부모와 영상통화를 하고 싶은데 할머니가 조작법을 몰라 저희한테 찾아와 부탁을 한적이 있어요. 젊은이한테는 어려운 일도 아닌데 고맙다고 너무 송구해하는 로인과 오랜만에 부모의 얼굴을 보고 날듯이 기뻐하는 아이를 보니 뿌듯함을 느꼈어요. 저희가 이을 안한다면 이분들은 어디가서 도움을 청할가하는 생각에 이 일을 견지할수밖에 없어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우며 그속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는 부부는 향후 더욱 많은 이들과 자선단체를 무어 사회봉사를 하고 싶단다.

“작은 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알며 지내고 싶고 함께 뜻을 모아 더 큰 곳에 힘을 보태주고 싶어요. 부모가 곁에 없는 아이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일을 하고 싶기도 해요. 조선족으로서의 자부심, 우리의 민족문화와 전통 등에 대해 알려주면서 미래의 꿈을 그릴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나눔공간” – 나누면 따듯함은 배가 되고 어려움은 반으로 줄어든다. 정보를 나누고 정을 나누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그만큼 가까워진다. 부부의 바른 신념과 따듯한 선행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더욱 많이 이들의 마음속 단비로 내려지길 바란다.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 연변뉴스 APP 다운로드

[편집:배성란]
태그: 젊은 조선족 부부의 “나눔공간”에 놀러오세요. 

评论一下
评论 0人参与,0条评论
还没有评论,快来抢沙发吧!
最热评论
最新评论
已有0人参与,点击查看更多精彩评论
특산품쇼핑몰

登录天池云账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