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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의 도시 ‘미용사’

2018년04월26일 08:38
출처: 연변읿보   조회수:393

안도현환경위생관리처 부처장인 주건원은 제대하여 조직으로부터 ‘비자루’를 받아쥐면서 ‘자신이 어지러움을 감내하더라도 군중들의 깨끗함을 지켜주자’는 신념으로 20년간 환경미화원의 일터에서 자신의 인생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4일, 기자가 주건원을 찾았을 때 그는 한창 동료들과 함께 안도현 하남교 부근 아빠트단지 앞의 작은 공원에서 땀동이를 쏟으며 겨우내 얼어붙었던 쓰레기를 청결하고 있었다.

1998년 주건원은 제대하여 환경미화원으로 배치받았다. “당시 안도현에는 단층집들이 많았습니다. 겨울이면 대량의 석탄재를 쓸어담아서 온몸이 먼지투성이였는데 그 모습으로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조금 부끄러웠죠.” 하지만 어떤 일을 하던 그 일을 사랑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주건원은 근면성실하게 일했다. 매일 새벽 3시, 남들이 달콤하게 꿈을 꾸고 있을 때 그는 조용히 쓰레기밀차를 끌고 나와 거리와 골목의 쓰레기 청결에 나섰다. 당시 여건이 부족하다 보니 밀차의 쓰레기를 직접 삽으로 큰 트럭에 퍼담았는데 손으로 직접 쓰레기를 주어담아야 할 때도 가끔씩 있었다. 더럽고 악취가 풍기는 쓰레기를 만지면 피부과민이나 부스럼이 쉽게 생기기에 다들 선뜻이 나서지 못했지만 주건원은 항상 동료들을 대신하여 직접 쓰레기를 치웠다.

더럽고 힘든 일 앞에서 항상 앞장서서 열심히 일한 보람으로 4년 뒤 주건원은 감찰과 과장으로 승진했다. 산만하고 응집력이 강하지 못해 지적받던 감찰과는 그의 인솔하에 재빨리 사업기풍을 개진했고 긴급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다 함께 최전방에서 땀을 흘렸다. 려객운수소 앞의 로타리 부근은 큰비만 내리면 흙모래가 쌓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군 했는데 그가 감찰과에 간 후로는 동료들이 새벽 4시에 나가 흙모래를 제거해 시민들의 절찬을 받았다.

항상 환경위생사업을 우선적으로 중요시하는 주건원이기에 몸이 아플 때에도 어김없이 자기 소임을 다하군 했다. 맹장수술을 했을 때에도 그는 3일 만에 출근했다. “도로가 깨끗이 청결된 걸 보지 않으면 마음 편히 쉴 수 없다니까요.” 동료들의 만류에 쾌활하게 대답하고는 서둘러 거리 청결에 나섰다. 쓰레기더미를 처리하던중 달려오던 택시에 다리를 다쳤을 때에도 부근의 진료소에 가 간단한 응급처치만 하고 다시 하던 일을 계속한 그였다.

“그때는 봄철이라 작업량이 많고 일손은 부족했습니다. 주건원 동지가 아픈 다리를 끌고 힘든 내색도 없이 앞장서 일하는 모습에 우리는 깊이 감동되였지요. 훌륭한 본보기로 되여 우리를 격려했습니다.” 동료 서문빈이 눈시울을 붉히며 하는 말이였다.

2006년에 부처장으로 승진했지만 그는 시종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더럽고 힘든 일에 앞장서서 실제 행동으로 동료들을 감화시키고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안도현에서 제기한 ‘원림도시’, ‘문명 위생 도시 창조’ 건설 목표에 따라 주밀한 사업계획을 세워 주요 도로들을 순라하고 환경미화원들을 거느리고 도시와 촌의 곳곳을 다니면서 쓰레기들을 치웠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주건원이 인솔한 청소대오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정갈하며 건강하고 조화로운 도시 환경을 선물해주었고 안도현의 ‘원림도시’ 건설에 만족스러운 답안지를 제출하였다.

20년 동안 주건원은 항상 조직의 배치를 따르고 직책을 참답게 리행했으며 사업에 전심전력하여 지도부와 동료들의 극찬과 인정을 받았다. 그는 단위의 선진개인 등 영예를 련속으로 얻었고 선후하여 안도현로력모범, 주특등로력모범으로 평의되였으며 2014년에는 성로력모범 칭호를 수여받았다.

주건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깨끗한 도시환경을 마련하자는 신념으로 지난날과 다름없이 앞으로도 더러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업태도로 안도현의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힘을 다할 것입니다.”고 다짐했다.

류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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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리영철]
태그: 으로  주건  건원  레기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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