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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실내 장식품, 탑승자 안전 위협할 수 있어

운전수 시선 방해하는 장식품 비치, 50원 벌금 안겨

2018년07월17일 09:26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225

공안부 교통관리국에서 통계한 수치에 따르면 2017년말까지 전국 동력차량보유량은 3억 1000만대에 달한다고 한다. 신속한 경제발전에 발 맞춰 시민들의 자동차보유량도 쾌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는 이젠 ‘사치품’보다는 ‘생활필수품’이라 할 정도로 시민들의 출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사회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자동차를 구매한 후 우선 자동차 좌석 커버부터 시작하여 운전대 커버, 방향제, 인형, 각종 매트, 심지어 자동차 외관에 인형을 올려놓기까지 하면서 자동차를 아늑한 공간으로 한바탕 ‘장식’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주들은 미관을 위하여 또는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식’하는 이러한 장식품들이 자칫 사고를 부르는 것은 물론 사고 발생시 탑승자들에게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고 심지어 자동차의 안전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홀시하고 있다.

16일, 주공안국 교통경찰지대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자동차에 장식품을 걸어놓거나 계기판(仪表台)에 인형과 같은 장식품을 비치하여 운전수의 시선을 방해하는 행위는 사실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한다.하지만 자동차에 장식품을 놓는 대부분의 차주들은 이런 행위가 위법행위인지를 아예 모른다.

연길시 모 기업에 출근하는 리모(28세)는 올해초 첫 자동차를 구입했다. 차 종류를 확정한 그날부터 자동차 좌석 커버, 운전대 커버 등등 각종 물품들을 구매하기 시작한 리모는 냄새를 없애주는 향수, 평소 좋아하던 만화 캐릭터 인형들, 백미러에 걸어놓은 주렁주렁한 장식품까지 차 안을 그야말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자동차에 장식품을 잘못 비치할 경우 그 위험성과 교통법규 위반임을 아는지 묻자 리모는 “차 안에 장식품을 놓으면 교통법규 위반? 아예 몰랐다.다들 향수 같은 걸 놓으니 교통법규 위반인지는 생각도 못했다.”며 어리둥절해했다. 리모 뿐만 아니라 취재에 응한 20명의 시민중 4명의 시민만 “장식품을 놓으면 위험하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하고 나머지 시민들은 교통규칙 위반인지도 몰랐고 “딱히 불편한 점도 없어 위험한지도 잘 모르겟다.”고 답했다.

13일, 기자가 연길시 모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주차한 차들을 관찰한 결과 자동차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100대의 차량중 60% 이상의 차량은 각양각색의 장식품을 비치한 것을 발견했다. 백미러에 주렁주렁 걸어놓는 안전을 기원하는 부적(平安符), 향냥, 장식품 뿐만 아니라 계기판에 놓은 크고 작은 념주, 방향제, 향수와 가지런히 줄지어 놓은 작은 인형들까지 장식품의 종류와 크기도 매우 다양했다. 또한 나무, 노끈으로 만든 가벼운 장식품외에도 수정, 유리구슬, 도자기, 마노 등 단단하고 깨지기 쉬운 재질의 장식품도 적지 않았다.

택시 운전수 당모는 “자동차 백미러에 물건을 걸어두면 운전수의 시선을 가리기 쉽다. 또 차가 울퉁불퉁한 길을 달릴 때면 장식품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탑승자를 맞힐 수 있어 위험하다.”며 “계기판에 물건을 두거나 장식품을 두는 운전수들도 많은데 장식품이 앞유리에 반사되여 운전수의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급정거를 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16일, 주공안국 교통경찰대대 해당 경찰은 “<중화인민공화국>는 ‘자동차 운전 시 자동차 운전실(驾驶室)의 앞 뒤 창문 범위내에 운전수의 시선을 방해하는 물품을 걸어놓거나 비치하여서는 안된다.’고 명확히 규정했다. 때문에 운전수의 시선을 방해하는 장식품을 비치하는 행위는 교통법규 위법행위로서 50원의 벌금을 안긴다.”며 “합리하지 못하고 과한 장식품, 특히 고정되지 않은 장식품은 차량 운행중 쉽게 흔들려 운전수의 시야에 영향을 주고 집중력을 분산시킬 수 있어 안전 우환이 존재하기에 안전운행을 위하여 장식품을 비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자동차 사고 발생시 에어백의 작동을 방해할 수 있는 의자 커버,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고정되지 않아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에 걸릴 위험이 있는 앞 좌석 매트, 열을 받으면 폭발할 위험이 있는 향수 등등 차량 장식품들은 모두 안전 우환이 존재하기에 차주들은 각별히 주의를 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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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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