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였지만 단 한꼴도 넣지 못했다. 7월 21일 15시 30분 연길시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2018시즌 갑급리그 제1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답답한 공격끝에 현재 순위 꼴찌인 신강천산팀(이하 신강팀)과 0-0으로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 박태하감독은 메시, 알렉스, 오스카 등 선수들은  나란히 출전시켜 기대치를 높혔지만 정작 경기내용은 아쉬웠다. 4분경 오스카의 헤딩슛은 전면적인 공격을 알렸지만 6분경 에릭스의 슈팅이 빗나가고 7분경 최인과 에릭스의 련속되는 슈팅도 빗나갔다.

반면 신강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공격기회를 노렸고 10분경에 겨우 첫 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높게 떴다. 19분경 연변팀의 세트플레이에서 배육문선수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련결되지 못했다. 그후에도 연변팀은  전방에 있는 메시와 오스카선수의 신장을 리용해 공중공격을 펼쳤으며 련속적인 코너킥을 획득하며 상대 꼴문을 위협하였지만 선제꼴을 뽑지 못하였다. 33분경 연변팀의 공격기회에서 메시선수가 날린슛을 키퍼가 또 한번 선방하였다.

공격을 몇차례 펼쳐보지 못한 신강팀과 달리 연변팀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해왔지만 상대키퍼의 활약에 선제꼴을 뽑아내지 못하고 0 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하였다.

흐름만 장악한채 성과없이 전반전을 마친 연변팀은 후반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측면돌파를 시작으로 금지구역 안에있는 장신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였지만 득점으로 련결되지 않았다. 공중공격이 결실을 맺지 못하자 연변팀은 57분경에 메시선수를 김파선수로 교체하며 공격선에서의 돌파구를 찾으려했다.  위협적인 기회는 오히려 신강팀이 만들어냈다. 65분경 신강팀의 반격에서 용병이 날린 슈팅을 왕붕선수가 차단하며 실점위기를 면했다. 그리고 74분경 신강팀은 박스앞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37번 레예스의 슈팅이 빗나갔다.

그후 연변팀은 78분경에 체력이 고갈된 최인선수를 채심우선수로, 81분경에 리강선수를 문학선수로 교체하며 상대 꼴문을 두드렸지만 꼴은 여전히 터지지 않았다.

90분 경기후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이 끝나기 직전 신강팀의 반격에서 용병선수가 날린 슈팅이 키퍼 동가림을 넘겨 지났고 꼴문으로 굴러가는 뽈을 한광휘선수가 걷어냈다. 최종 연변팀은 홈장에서 신강팀과 0 대 0 무승부를 거두며 량팀은 각각 1점씩 챙겼다.

오는 28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매현철한팀과 갑급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연변부덕 선발출전명단: 배육문, 동가림, 왕붕, 장위, 한광휘, 메시, 최인, 박세호, 알렉스, 오스카, 리강

후보명단: 주천, 김파, 김성준, 채심우, 왕맹, 문학, 주송도

신강천산 선발출전명단: 서경, 고준걸, 하금, 주항, 디리무라티(U23), 하커보, 사비티, 바이하티아얼, 케오, 등표,레예스

후보명단: 위쑤푸애리, 애얼파티, 오붕, 기운비, 우라무애리, 류헌신, 향가지

기자 리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