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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정교함을 잃은 연변팀

2018년07월21일 22:21
조회수:3194



연변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쓰러질 때까지 싸우는 투혼과 대방을 바보로 만드는 정교한 패싱축구이다. 미드필드지역에서 뿐만아니라 대방의 박스내에서까지도 자신있게 공을 주고받으며 골을 성공시키는 저력이 있었다.

하지만 7월 21일, 2018중국축구갑급리그 15라운드 대 신강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자신특유의 정교함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동네조기축구에 가까운 뻥축구전략을 구사했다. 결과가 뻔한 과정이였다. 대방보다 슛차수가 다섯배(20:4)나 많았고 공 통제률도 압도적이였으나 골로 이어 지지 못한 것은 바로 우리의 그 정교함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단정한다. 팀웍크에 바탕을 둔 조직적인 게임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초반부터 연변팀은 오스카, 알렉스, 메시 이 세명의 에이스를 전 부 투입해 강력한 공격축구를 구사했지만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 했다. 지난 14라운드 대 석가장영창팀과의 경기에서 오스카와 알렉스는 화려한 활약을 보였고 오스카는 첫꼴까지 뽑아내면서 한껏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대인마크가 심한 상황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들어냈다. 하긴 미드필드지역에서의 공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가장 큰 문제로 꼽을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확실히 공격축구이다. 그런데 공격축구 전략이라고 해서 수비진과 미드에서 되는대로 문전에 공을 띄워주는것은 뻥축구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정교함을 잃은 롱패스와 크로스는 대부분 대방수비에게 걸 렸고 막무가내로 때린 슛팅은 거의다 고사포였다.

오히려 상대방이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내실있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우 리의 문전을 괴롭혔다. 후반 추가시간에 련속 공격을 들이댔고 대방용병의 저돌적인 돌파에 우리수비가 구멍이 뚫리면서 하마트면 그 한방에 얻어 터져 주저앉을 뻔했다. 다행히 수비가 골라인으로 흘러가는 공을 간신히 걷어내여 팬들은 철렁하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슈퍼리그 때 연변팀은 자신특유의 아기자기한 패스로 대방선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며 치고들어가는 예술축구를 구사했고 대방문전에서까 지도 은근슬쩍 패스를 주고받다 슛팅을 날려 골을 넣는 력동적인 축구 전략을 구사하여 인기가 높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번 경기는 정교함도, 창의력도, 상상력도 없는 공중폭격만 시도했으니 무리가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수비에서도, 미드에서도 공만 잡으면 대방문전에 공중패스를 해주기에 급급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고 위협이란 전혀 없었다. 경기가 전개되면서 미드필드지역은 거의 제로상황이나 다름없었다.

물론 2018중국갑급리그팀중에 최하위권에 있고 14라운드까지 승점 한점도 챙기지 못한, 실력이 우리보다 한수 아래인 신강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조급함에 무조건 공격이라는 전술을 구사했으리라고 본다. 예전에 우린 6대 1로 신강팀을 무릎꿇린 휘황한 력사가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때 우리에게는 컨디션이 정상으로 치닫던 하태균이 있었고 스티브가 있었고 찰튼이 있었다. 지금 우리의 오스카와 알렉스는 활약적이지만 스티브나 하태균처럼 개인기가 현란하지 못하고 찰튼처럼 돌파에서 저돌적이지 못하며 제공권은 구즈믹스처럼 강하지 못하다.

때문에 막무가내로 미사일패스를 쏘아줄 것이 아니라 지난번 대 영창팀과의 시합에서 나온 것 같은 정교한 패스가 있어야 한다.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앞으로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우리 특유의 정교함을 다시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최명광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편집:리성국]
태그: 14  2018  15  2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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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결과
날짜 시간 홈팀 vs 원정팀
08월28일 18:30 길림백가 3 vs 0 연변북국
03월23일 15:00 보정용대 0 vs 1 연변북국
04월03일 15:30 북경리공 3 vs 1 연변북국
04월07일 16:00 치박축국 6 vs 1 연변북국
04월13일 15:00 청도홍사 2 vs 2 연변북국
04월20일 15:00 염성대풍 2 vs 1 연변북국
04월27일 15:00 연변북국 3 vs 0 서안대흥숭덕
05월04일 15:00 녕하화봉황 3 vs 2 연변북국
05월11일 15:00 연변북국 0 vs 4 대련천조
05월15일 15:00 하북정영 4 vs 0 연변북국
05월19일 15:00 연변북국 2 vs 1 심양도시건설
05월25일 15:00 청도중능 3 vs 1 연변북국
06월01일 15:30 연변북국 0 vs 3 태주원대
06월08일 16:00 내몽골초상비 2 vs 0 연변북국
06월15일 15:30 연변북국 5 vs 0 산서신도
06월19일 15:30 연변북국 1 vs 0 길림백가
06월23일 15:30 연변북국 0 vs 3 보정용대
06월29일 15:30 연변북국 2 vs 0 북경리공
07월06일 15:30 연변북국 0 vs 1 치박축국
07월13일 15:30 연변북국 2 vs 1 청도홍사
07월27일 15:30 연변북국 3 vs 1 염성대풍
08월03일 16:00 서안대흥숭덕 0 vs 2 연변북국
08월10일 15:30 연변북국 0 vs 0 녕하화봉황
08월17일 19:00 대련천조 2 vs 1 연변북국
08월24일 15:30 연변북국 0 vs 0 하북정영
08월31일 19:00 심양도시건설 2 vs 1 연변북국
09월07일 15:00 연변북국 0 vs 3 청도중능
09월15일 15:00 태주원대 6 vs 0 연변북국
09월21일 15:00 연변북국 1 vs 1 내몽골초상비
09월28일 15:00 산서신도 1 vs 1 연변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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