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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의 가족사는 고난사 분투사 혁명사"

2018년08월14일 14:45
출처: 료녕신문   조회수:225

계영자 《원색의 기억》 작품 출판기념 및 조선족력사와 문화학술쎄미나 대련서 

작품의 창작 동기를 설명하고 있는 계영자 전 대련시조선족학교 교장. 

  본사소식 8월 12일 대련민족대학 동북소수민족연구원 등 여러 단위에서 주최한 '계영자 《원색의 기억——동북에서의 한 조선족가족 이야기》(《原色记忆--朝鲜族一家人在东北》,아래 《원색의 기억》으로 략칭) 작품 출판기념 및 조선족력사와 문화학술쎄미나가 행사의 주최, 주관 협찬 측의 령도와 성 및 대련시 관련 령도, 학자, 신문매체 그리고 작가 계영자와 그의 은사, 동창, 가족, 친인척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련민족호텔에서 열렸다. 

  《원색의 기억》은 전 대련시조선족학교 교장 계영자가 수필집 《추억이 깊은 곳에 파란꽃》(중조문, 2008년)에 이어 중문으로 펴낸 장편수기로서 <나의 가족>, <남편네 가족>, <나의 교육사업성장사> 등 세개 부분으로 구성, 주요하게 계씨, 리씨 가족의 5대에 걸친 이야기를 통해 장장 100년의 조선족의 력사를 재현하고 있다. 

  행사에서 먼저 류예 대련민족대학당위 부서기와 대련시민족종교위원회 설군 주임이 각기 축사를 하였다. 이어 작품의 책임편집을 맡은 민족출판사 고종광이 작품의 편집과정을 소개, 그는 《원색의 기억》은 계영자 가족의 '기억'일 뿐만 아니라 200만 조선족의 공동의 '기억'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병민 전 연변대학 교장.

  작품의 서문을 쓴 김병민 전 연변대학 교장은 축사에서 "현시대 시장경제의 충격으로 조선족 경제 문화의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시점에서 백년 력사의 경험과 교훈을 총화하고 새 시대 조선족문화 발전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다"라며 "작품은 문화적 시각으로 조선족 가족 생활사를 그린 훌륭한 작품이며 조선족 생활중의 심리, 륜리, 도덕, 감정을 재현함으로써 조선족 문화연구와 가족사연구의 중요한 력사문헌으로 될것이다."라고 하였다.   

  김도 전 대련민족대학 교장은  "조선족의 가족사는 고난사, 분투사이며 혁명사다" , "일찍 모택동주석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찬란한 오성붉은기에는 조선혁명렬사들의 선혈이 물들어 있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한글과 조선글로 된 친필 서예작품을 써서 작품 출판을 축하하였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도 전 대련민족대학 교장.

  이날 대련시조선족학교의 교사와 학생 대표가 선사한 생화를 받아안은 계영자는 감개무량해 하며 작품을 쓰게 된 동기를 이렇게 밝혔다. 대학교시절부터 가족사를 쓰려는 구상을 가졌다면서 특히 11번의 빈번한 이사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했다. 그는 "가족사는 미래와 후대에게 남기는 것으로 가족의 문화기억이 소실되지 않게 하고 싶었다"며 "가족의 후세대들이 가족사를 알고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대가정 속에 잘 융합되고 또한 타민족들에게 우리 조선민족력사를 널리 알리는 것도 중문 창작의 목적이였다"라고 토로했다.  

  이어진 대회의 주제발언에서는 대학교 교수, 평론가 등 전문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론과 조언이 있었다.  

  김호웅 연변대학 조선한국학원 교수는 "《원색기억》은 산재지역 조선족의 력사와 현실을 가족사의 형태로 폭넓게 다룬 최초의 장편수기이며 자라나는 세대의 진로를 밝혀주는 하나의 홰불이다"라며 "또한 조선족의 력사와 진로, 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모색, 우리 민족의 리산과 분투 형태의 변화, 문화신분의 재구성 등 초미의 관심사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하였다.

  조선족 저명한 문학평론가 최삼룡은 "계영자녀사 가정의 10여차례 이사과정에서 보여준 남다른 특점은 중국조선족이라고 불리우는 이 민족공동체의 민족정신과 문화내포 그리고 생명저력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정의 통일성과 생산성, 이러한 민족정신, 문화내포, 생명저력의 훈도 속에서 바로 그가 태여났고 성장했고 성숙한 것이다.”며 "이 책은 계영자녀사의 가족정체성과 민족정체성 및 녀성정체성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평하였다.

  고승룡 연변대학민족사연구소 소장, 박정희 대련민족대학 동북소수민족연구원 원장도 각기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발언을 하였다. 

  자유발언에서 대련금보신구 초상2국 엄호 국장, 대련시조선족학교 리종윤 교장 등 참가자들도 저마다 작품에 대한 감회깊은 발언을 하였다.

  이번 행사는 대련민족대학 동북소수민족연구원,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연변대학 다(跨)문화연구쎈터에서 주최하고 대련민족대학 동북소수민족연구원에서 주관하였으며 대련시조선족학교와 연변대학 대련학우회에서 협찬하였다.    장홍매 특약기자, 오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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