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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제비’로 6명 사망 160여명 부상…인명피해 속출

2018년09월06일 08:57
출처: 연변일보 종합   조회수:300

25년 만에 일본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인 ‘제비’가 일본 렬도를 강타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의식 불명에 빠졌으며 163여명이 다쳤다.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일본 오사카부에서만 5명이 사망하고 최소 6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시가현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아이치현에서는 1명이 의식불명에 빠졌고, 최소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부분 강풍으로 추락하거나, 떨어져 나간 건물 일부 또는 깨진 유리창에 맞아 사망하고 다쳤다. 도로에 있던 트럭 등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번 태풍 제비로 오후 3시쯤 오사까 지역에 있는 ‘해상 공항’인 간사이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또 일본 항공편 중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800여편이 결항됐다. 공항 활주로와 항공기 주기장 주변, 공항 지하에 있는 업무용 통로 등 광범위한 시설이 침수됐기 때문이다. 공항 터미널 건물 일부에서는 정전 사고가 일어나, 에어컨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휴대전화 통신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태풍 때문에 공항에 있는 3000여명이 고립됐다. 간사이 국제공항과 오사까시를 이어주는 다리도 오후 1시 20분부터 통과할 수 없게 되면서 공항에 있던 사람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다리 통행금지 조치가 언제 풀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또 길이 89메터, 무게 1591톤에 달하는 유조선이 강한 태풍 바람에 다리까지 떠밀려 오면서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다리 도로가 일부 파손됐다.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신칸센 렬차 일부 로선에서 운행이 보류됐고, 고베시, 오사카부 야오시, 교토부, 효고현 등 일부 지역에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아이치·기후·미에현에서는 약 28만2000가구가 정전되는 등 간사이 지역 160만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매우 강함’ 강도인 태풍 제비는 낮 12시쯤 일본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다. 태풍 제비는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니가타현 사도시 서북서 100킬로메터 해상에서 시간당 70킬로메터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5메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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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채원]
태그: 25  NHK  160  12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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