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스포츠 > 연변축구 > [전문가 관전평] 역습축구의 ‘묘미’를 보여준 경기

연변뉴스 APP 다운로드

[전문가 관전평] 역습축구의 ‘묘미’를 보여준 경기

2018년09월16일 13:35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1344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는 말이 있듯이 연변팀은 강력한 승부욕을 앞세워 라이벌 간의 중요한 경기에서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경기에서 결과적으로는 연변팀의 한꼴차의 진땀 승리였지만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역습축구의 ‘묘미’를 보여준 연변팀은 승자의 자격을 갖추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이번 승리로 연변팀은 갑급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31점을 따내면서 올 시즌 1차적 목표인 잔류에 성공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승리로 연변팀은 월드컵이후 후반단계에 치른 10경기(홈장 6경기, 원정 4경기)에서 비록 원정에서는 1무 3패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홈장전에서는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면서 ‘마귀홈장’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출발은 료녕심양팀이 더 좋았다. 료녕심양팀은 전반 초반인 14분경에 구스타워의 선제꼴로 앞서 가면서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다. 구스타워 선수는 측면 미드필더인 리가혁 선수가 사선으로 올린 공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득점에 성공했던 것이다.

그 후에도 료녕심양팀은 전방압박과 역습을 통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연변팀을 수차 압박했다. 그러나 연변팀의 수비조직력과 꼴키퍼 주천 선수의 선방에 막혀 더 이상 점수차를 벌이는데는 실패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측면 기동력과 투톱효과를 극대화한 4-4-2 전술시스템을 들고 나오면서 선발라인에서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그 동안 오래동안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강위붕 선수를 중앙수비로 오른쪽 측면수비에 미드필더인 리호걸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던 것이다. 연변팀의 선발라인업을 보면 ‘우려’나 ‘도박’이라는 평을 들을 수도 있었으나 결과는 ‘대박’이였다. 새로 구성된 수비라인이 결과적으로는 무난하게 수비임무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승부욕은 물론 연변팀의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역습축구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연변팀은 전반전 이른 실점으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만의 약속된 플레이를 펼친데서 승리가 가능했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연변팀의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역습축구의 묘미는 박수가 아깝지 않다. 전반전 25분경에 낸 오스카 선수의 동점꼴이 바로 이를 증명해 주었다.

연변팀이 낸 동점꼴은 공격을 시작해서부터 득점까지 걸린데 시간은 단 20초도 안된다. 수비라인에서 수송한 공을 리룡선수가 측면을 파고든 한광휘 선수에게 논스톱으로 련결하고 한광휘 선수가 이를 왼쪽 측면에서 정확하게 크로스 한 공을 오스카 선수가 기가막힌 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었던 것이다.

후반전 54분경에 낸 추가꼴도 마찬가지였다. 미드필더진에서 수송한 공을 오스카 선수가 수비진의 뒤공간을 파고드는 알렉스 선수에게 정확하게 헤딩패스로 련결한데서 알렉스 선수가 빠른 침투로 상대 꼴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였다.

연변팀이 낸 2개의 득점과정을 시간대로 분석하면 20초에 불과하였다.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조직적이고 약속된 플레이가 연변팀이 승점 3점을 따내는데 큰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축구에서는 덩치가 큰‘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물고기’가 느린‘물고기’를 잡아 먹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바로 이번 축구경기가 그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알렉스 선수가 낸 결승꼴이자 데뷔꼴이 아닌가 싶다. 연변팀에 입선한 후 10경기에서 낸 첫 꼴이자 중요한 경기에서 낸 결승꼴이여서 더 없이 값진 것이라고 본다. 남은 경기에서 알렉스 선수의 자신감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 연변팀의 공격진에 큰 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전반전에 내준 선제 꼴은 특별한 전술적인 미스나 특정 선수의 잘못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원인은 바로 팀 전체가 한순간의 집중력 부족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라고 보아진다.

그리고 후반전 83분경에 손군 선수의 백패스가 상대팀 공격수에게 차단되면서 상대방에게 역습기회를 내주어 실점에 가까운 아찔한 상황이 나타나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라고 본다.

그외에도 꼴키퍼 주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어느 정도로 선방은 했지만 이따금 생기는 출격미스(出击错误)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경기때마다 지적하지만 프리킥이나 코너킥과 같은 세트피스 플레이에 의한 득점력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도 프리킥챤스가 11대 5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도 한번도 득점으로 련결하지 못했다. 물론 전반전 41분경에 알렉스 선수의 프리킥을 오스카 선수가 정확하게 헤딩슛을 했지만 상대 골 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불발이 된 점은 인정한다. 이와 같은 장면이 연변팀에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연변팀은 이번 료녕심양팀과의 라이벌 전에서 승리하면서 점수 31점으로 갑급리그잔류의 마지노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픈(附加赛)을 치르는 팀과의 점수차이는 5~6점 정도밖에 안되는 만큼 남은 7경기(홈장 3경기, 원정 4경기)에서 적어도 2승 이상의 성적을 따내야만 완전히‘안전권’에 안착할 수 있다.

이번 승리로 연변팀은 일단 올 시즌의 1차적인 목표인 리그잔류의 목표에는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 6위권을 노리는 연변팀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 더욱 분발된 모습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변대학 체육학원 김창권교수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편집:리성국]
태그: 31  20  10  11  25 

경기일정,결과
날짜 시간 홈팀 vs 원정팀
08월28일 18:30 길림백가 3 vs 0 연변북국
03월23일 15:00 보정용대 0 vs 1 연변북국
04월03일 15:30 북경리공 3 vs 1 연변북국
04월07일 16:00 치박축국 6 vs 1 연변북국
04월13일 15:00 청도홍사 2 vs 2 연변북국
04월20일 15:00 염성대풍 2 vs 1 연변북국
04월27일 15:00 연변북국 3 vs 0 서안대흥숭덕
05월04일 15:00 녕하화봉황 3 vs 2 연변북국
05월11일 15:00 연변북국 0 vs 4 대련천조
05월15일 15:00 하북정영 4 vs 0 연변북국
05월19일 15:00 연변북국 2 vs 1 심양도시건설
05월25일 15:00 청도중능 3 vs 1 연변북국
06월01일 15:30 연변북국 0 vs 3 태주원대
06월08일 16:00 내몽골초상비 2 vs 0 연변북국
06월15일 15:30 연변북국 5 vs 0 산서신도
06월19일 15:30 연변북국 1 vs 0 길림백가
06월23일 15:30 연변북국 0 vs 3 보정용대
06월29일 15:30 연변북국 2 vs 0 북경리공
07월06일 15:30 연변북국 0 vs 1 치박축국
07월13일 15:30 연변북국 2 vs 1 청도홍사
07월27일 15:30 연변북국 3 vs 1 염성대풍
08월03일 16:00 서안대흥숭덕 0 vs 2 연변북국
08월10일 15:30 연변북국 0 vs 0 녕하화봉황
08월17일 19:00 대련천조 2 vs 1 연변북국
08월24일 15:30 연변북국 0 vs 0 하북정영
08월31일 19:00 심양도시건설 2 vs 1 연변북국
09월07일 15:00 연변북국 0 vs 3 청도중능
09월15일 15:00 태주원대 6 vs 0 연변북국
09월21일 15:00 연변북국 1 vs 1 내몽골초상비
09월28일 15:00 산서신도 1 vs 1 연변북국
팀순위
순위 선수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