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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료금 지불! 상해 주민 찬반 론란

2018년11월13일 14:21
출처: 료녕신문 종합   조회수:114

최근 상해 보산구 일부 지역에서 엘리베이터 비용을 부과하는 규정을 도입해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론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주도상해에 따르면 현재 상해 보산구 라점일대 아빠트 단지 8곳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때마다 0.15원의 리용료금을 주민들에게 부과하고 있다. 

아빠트 관리비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이 료금은 주민들에게만 발급되는 ‘엘리베이터 전용 IC칩’에 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지 내 엘리베이터는 해당 칩을 입력해야만 작동이 되며 칩이 없으면 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

하루 이용 횟수와는 상관 없이 매번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마다 부과되는 ‘엘리베이터 료금제’에 대해 주민들은 크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1년 전 라수원 단지로 이사 온 진씨는 “처음에는 엘리베이터 료금제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큰 리유로 안전을 꼽았다. 엘리베이터 칩이 없는 외부인들은 엘리베이터를 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민은 “처음에는 료금이 비싸게 느껴졌지만 50원이면 두 달을 넘게 리용할 수 있어 이제는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안전상의 리유 외에도 엘리베이터 내 광고 전단지가 많이 사라진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자원 랑비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의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료금을 관리비 와는 별도로 또 돈을 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내야 하는 0.15원의 료금은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가령 집에 물건을 놓고 왔을 경우 엘리베이터를 총 3번 리용하면 순식간에 0.45원이 사라지게 된다.

충전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다. 주민들은 매번 관리소에 가서 충전하는 것도 번거롭다고 입을 모았다. 또 여러 사람이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서로 료금 결제하는 것을 미루는 분위기가 형성돼 이웃간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엘리베이터 료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단지는 라남 물업관리 산하의 라현원, 라지원, 라안원, 미평원, 미안원 등 8곳이다. 

라남 물업관리는 “관련 규정이 주민들 사이에서 론란이 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관리비와는 중복되지 않는 항목으로 책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료금제가 시행된 이후 엘리베이터 고장이 줄었으며 단지 내 안전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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