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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빌딩 계단 앞에서 공부하는 소학생의 사연

2018년12월03일 11:13
출처: 료녕신문 종합   조회수:158





어린 소학생이 빌딩 계단 입구 어두운 곳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최근 섬서성 서안의 한 빌딩 입구에서 공부하는 10살 소학생의 사연을 보도했다. 웨이보를 통해 큰 화제가 된 소년은 소학교 4학년 생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년은 매일 저녁이 되면 이 빌딩 입구 계단에 마련된 간이 책상에 앉아 숙제를 한다. 주위가 시끄러운 것은 물론 너무 어두워 글자도 잘 보이지 않지만 소년에게 이같은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년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가 많아 보통 저녁 9시~10시까지 공부한다"면서 "시험을 보면 90% 이상은 맞추는데 내 스스로도 좋은 학생이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렇다면 왜 소년은 집을 놔두고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일까? 보도에 따르면 소년이 공부하는 장소 바로 앞에서 그의 부모가 먹거리를 파는 로점을 한다. 소년은 "부모님이 저녁 늦게까지 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내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면서 "저녁 10시 경 장사를 마친 부모님과 함께 집에 간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소년을 칭찬하는 글들이 넘쳐났지만 농민공들 대부분이 겪는 씁쓸한 현실이라 점에 입을 모았다. 곧 소년의 부모가 농민공으로 어린 자식을 돌보기 힘든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를 겪으면서 일자리를 찾아 수많은 농민공들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부모가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 남겨진 류수아동(留守儿童)은 조부모, 친척 등에게 맡겨지거나 기숙학교에 보내지거나 혹은 보호자 없이 생활하기도 한다. 이 소년처럼 부모와 함께 도시로 오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보살핌을 받기 어렵다. 현재 중국의 류수아동은 1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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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문화]
태그: 10  90  留守  儿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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