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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들의 튼튼한 뒤심과 따뜻한 보금자리 될터

2019년01월18일 10:10
출처: 흑룡강신문   조회수:292

연수현조선족로년협회 2018년 사업총화대회 열려

총결대회에서 모범회원들에게 상품을 발급했다.

연수현 조선족로년총회 제4기 지도부가 출범한 6년간 거둔 성과를 총화하고 선진집체와 모범회원을 표창함과 아울러 협회지도부를 선거하는 행사가 지난 10일 연수현 조선족로년총회 활동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화대회는 현정협 부주석 류용욱, 현민족종교사무국과 현로령위원회의 관계자 그리고 연수현 산하 7개 분회의 회장과 모범회원을 비롯해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우선 백계준 회장은 령도성원들을 대표하여 몇년래 걸어온 순탄치 않은 길을 회억하고 협회사업에 대하여 상세한 총화보고를 했다.

한편 성광촌로년협회, 선봉촌로년협회, 오성촌로년협회가 선진집체로 당선되여 상장을 수여받았으며 김봉호, 양신원, 오세선, 오만식, 배애자, 오영옥, 리춘화 등 30여명 모범회원들에게 상품을 전달하였다.

연수현 조선족로년총회는 1991년 9월3일에 설립하여 초대회장 리동림, 2기 회장 윤종언, 3기 회장 림성도에 이어 백계준씨가 제4기 회장으로 취임, 어언간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백계준회장은 취임한 후 코기러기 역할을 발휘해 지도부 성원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한사람같이 똘똘 뭉쳐 "로인을 존경하고 로인을 사랑하며 로인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고 베푸는 조화로운 협회를 꾸려 나가자"는 슬로건(口号)을 내걸고 몇년간 헌신적으로 노력하면서 성심성의로 협회를 위하여 사업한데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사회 각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협회가 로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되였다. 3년전 취임초기 협회의 령도성원들은 공약과 활동계획을 세우고 한가지 한가지씩 차근차근 실천에 옮기였는데 계획했던 일들을 지금까지 원만하게 완수했다.

새지도부가 출범한 후 우선 활동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원래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3면의 벽에 지도부 성원들의 명단과 각항 규약과 제도를 쓰붙이고 앞면 중간에는 로인협회 전체회원들의 대형 집체사진을 걸어 놓았으며 량쪽에 협회 활동사진을 전시했다. 그리고 천정에는 알록달록한 고무풍선으로 장식하여 활동실의 온화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협회를 잘 꾸려나가려면 경제기초가 뒤받침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지도부 성원들은 각자의 인맥과 경로를 통하여 경제수입을 높이는 한편 협회의 고정재산을 증가시키는데 집념했다. 몇년동안 대형 텔레비전, 컴퓨터, 음향설비, 노래방기계, 사진기, 악기, 무용복, 걸상, 가구들을 구입하였는데 총가치가 6만2000원에 달했다.

그리고 문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협회의 가무단,문구팀을 설립해 로인들의 심신건강을 관심하고 우리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6년전 설립된 협회가무단은 성원들의 년세가 많고 신체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되도록 곤난을 극복하면서 간고한 련습끝에 30여개의 수준높은 문예프로를 성공적으로 연출했다. 조선족가무단은 지난해에 개혁개방40주년 기념 행사와 현내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가해 15차례에 달하는 독창,합창,무용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봄부터 가을까지 복장을 통일해 매일체육광장에서 건강미 체조를 하고 문구팀도 경상적으로 련습을 진행하여 현내의 경기에서 1등과 2등의 좋은 성적을 따냈다.

협회는 또 한달에 두번씩 학습일을 정해 당의 방침정책,법률지식,건강지식을 학습하고 노래를 배웠으며 간단한 실내운동을 할뿐더러 보건의사를 청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매년 3.8절에는 모범가정을 선출하여 표창장려하고 노래자랑, 장기자랑을 진행했으며 정월대보름에는 윷놀이로 협회활동이 더 한층 활기를 띠게 하였다.

봄과 가을에는 장수호, 장수산, 경박호, 태양도, 동물원 등을 관광하며 사진도 찍고 신체건강에 알맞은 유희를 놀면서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협회의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현경로원을 찾아가 청소도 해주고 위문공연도 진행했으며 휠체어와 옷가지, 기타 물품을 기증하여 고독한 로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다.

현재 협회의 경우 대부분 로인들은 자식이 곁에 없는 실정, 이에 비추어 로인협회의 지도부 성원들은 그들의 손과 발 역할을 하면서 여러 면에서 봉착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주기 위해 모지름을 썼다. "한사람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여러 사람이 도와나선다"는 일념으로 협회의 지도부 성원들은 장기환자나 병원에 입원한 로인들을 위문하는 한편 생활상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외로운 로인들을 경상적으로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 설과 명절 대목에는 자식들이 곁에 없는 로인들을 청하여 세배도 하고 풍성한 음식도 대접해 외롭지 않게 설을 쇄주었으며 80세이상의 로이들에게 풍성한 축수상을 차려 어르신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또한 세상 뜬 로인들의 장례를 협회에서 책임지고 깨끗이 치러주어 협회는 자식들의 근심걱정을 덜어주는 효자노릇을 했다.현재 연수현조선족로인협회는 할빈시 선진로년협회와 전국 조선족로인 친목회 선진단위라는 영예를 따안아 로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실정이다.

3년에 한번씩 지도부 임기를 바꾸는 로인협회규약에 따라 이번에 새 지도부를 다시 선거하였는데 백계준 회장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여 회장직을 다시 련임하게 되였으며 부회장에 곽병수, 김옥녀가 선출돼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였다.

백계준 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여러분이 저를 회장직에 다시 한번 선거해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신임과 기대를 힘으로 삼아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체 회원들을 단합시켜 연수현 조선족로인협회총회를 새롭고도 다채롭게 더 잘 꾸려 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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