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에서 가장 길어서 몇분의 추가시간은 정상인가? 이 문제를 놓고 현재 화제 거리로 되고 있는 경기가 어제(7일) 저녁 갑급리그에서 발생하였다.

갑급리그 16라운드, 남통지운 대 석가장영창의 경기서 추가시간이 16분이나 되는 "해프닝"이 발생하였는데 량팀은 추가시간에 련속 3꼴을 터뜨리며 이변에 이변을 더했다.

전반전 량팀은 0-0을 기록하였고 석가장영창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제꼴을 터뜨리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그러나 90분 경기가 끝날 무렵인 89분경에 남통지운팀에서 코너킥을 리용하여 동점꼴을 터뜨렸지만 반칙으로 인해 무효처리 되였다. 그후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경기진행 중 남통지운팀의 감독진에서 무효처리한 득점에 대해 심판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경기는 중단 되였고 97분경에야 경기가 다시 재개 되였다. 이어 98분경 남통지운팀에서 동점꼴을 터뜨렸고 이에 석가장영창팀 선수들도 심판에게 불만을 제기했다.

추가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종료휘슬을 불지않아 결국 실점하게 되였기 때문이다. 이로써 경기는 또 한번 중단 되였다.

그후 102분경에 경기가 다시 진행 되였고 시작하자 마자 석가장영창팀의 무리퀴 선수가 추가꼴을 터뜨렸다.

이번 득점 역시 옵사이드 여부가 있는 득점으로서 VAR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심판은 2분이 지난 후에야 득점을 인정했다.

여기서 석가장영창팀이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이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다. 20여초가 지난후 남통지운팀에서 또 다시 동점꼴을 터뜨렸고 최종 106분경에야 종료휘슬이 울렸다. 이로써 남통지운팀은 홈장에서 석가장영창팀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량팀은 16분 동안 경기를 더 펼지만 순 경기를 치른 시간은 얼마되지 않는다. 경기가 끝난 후 석가장영창팀의 감독 야센은 심판의 판정에 대해 "사실 이번 경기는 90분전에 끝났어야 했다. 오늘의 추가시간은 아마 세계기록을 세웠을 것이다"라며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