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9월23일 08:57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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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영국의 가족 중 10명이 유방암에 걸린 믿기 힘든 이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들은 다행히 유방암 절제술과 방사선치료, 화학료법 등의 방법으로 전원 완치라는 결과를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 건 서로의 경험이 였다.
어머니 바바라가 암으로 고생하는 걸 옆에서 지켜본 딸 바네사는 특히 느낌이 남달랐다.
바네사는 “2003년 어머니가 유방암 수술을 받고 12년 뒤 나도 똑같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면서 “어머니가 방사선 치료로 얼마나 큰 고통을 받는지 지켜봤기 때문에 나는 방사선 치료를 거부하고 곧바로 종양 절제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은 바네사는 왼쪽 유방과 림프절을 제거한 뒤 이듬해 예방 차원에서 오른쪽 유방도 절제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하면 가장 좋겠지만 같은 질병을 앓으면서 서로에게 위안이 됐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2008년 딸 트루디에 이어 유방암에 걸린 셜리는 “원래도 사이가 돈독한 가족이 였지만 유방암이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든 것 같다”면서 “늘 붙어 다니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고 이는 암을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다행히 10명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올해초 가족 중 11번째 유방암 환자가 나오면서 근심거리가 늘었다. 이번에는 2005년 유방암으로 고생한 로레인 힐의 녀동생 린다 파커(59세)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다.
린다의 언니 로레인은 “동생은 이제 막 네번째 화학치료를 끝내고 방사선 치료 중”이라면서 “린다가 긍정적으로 지내며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내 경험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유방암이 다른 암에 비해 생존률이 높은 만큼, 정기검진을 통한 지속적으로 관찰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발병률이 2~3배 높으므로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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