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깜박이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주의하지 않는 생리현상이다. 미국 《심리과학》 잡지의 연구통계에 따르면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은 평균 매4~6초에 눈을 한번 깜박이는데 이는 평균 1분에 눈을 12.5차 깜박이는 것이다. 8시간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한사람이 하루에 눈을 1.2만번 깜박인다고 한다.

호남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안과 주임의사 장건은 정상적인 눈깜박임은 눈물이 각막을 적셔주고 안구를 청결하고 습윤하게 해주어 눈 속 먼지와 기타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눈을 깜박이는 빈도는 기타 요소의 영향도 받는데 례를 들면 긴장할 때 눈깜박임이 빨라지고 어린이 틱장애(抽动症)는 빈번한 눈깜박임을 초래할 수 있으며 파키슨병은 눈깜박임 빈도를 감소시킨다. 이밖에 오래동안 컴퓨터와 휴대폰을 보아도 눈깜박임이 1분에 4~6차례로 감소된다. 더우기 화면을 볼 때 장기간 일정한 초점거리를 유지하기에 피로감을 초래할 수 있다.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근거리 작업을 지속시간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눈과 눈주위의 통증을 느끼며 시각이 모호하고 눈이 깔깔해나며 눈물이 나는 등이 있으며 엄중하면 심지어 두통, 구역질, 어지러운 등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장건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전자설비 사용시간을 통제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오래동안 전자스크린을 보지 말아야 한다. 30, 40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해야 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눈보건체조를 하여 눈주위 근육과 혈액순환을 조절시켜 불편감을 감소시켜야 한다. 이밖에, 매일 저녁 자기전 혹은 아침에 잠에서 깨여난 후 40℃ 좌우의 온수에 담갔던 수건을 10분씩 눈 우에 올려주면 좋다. 필요한 사람들은 의사들의 지도하에 합리하게 피로를 풀어주는 눈약을 사용해도 좋다. 동물간장, 옥수수, 홍당무우, 도마도,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한 심해물고기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