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1월10일 11:19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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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칠순이 넘는 한 로인이 연길시 제2인민병원에 찾아와 "엄한속 생명을 구해준 의사의 고상한 의덕은 인간세상을 따뜻하게 한다"라고 적힌 축기(를 이 병원 호흡내과 부주임 림성호한테 전달했다. 알고보니 새해 첫날 림성호를 비롯한 여러 애심인사들이 산꼭대기에서 쓰러진 로인의 손자를 제때에 구조해주었던 것이다.
연길시에 사는 이 로인은 올해 76세이다. 1월 1일 이른 아침, 그는 안로인과 함께 13살 된 손자를 데리고 해돋이를 보러 연길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 갔다. 7시쯤, 해가 뜨자 로인은 안로인과 함께 산 아래로 내려갔지만 손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때, 갑자기 로인의 핸드폰이 울렸다.
"당신의 손자가 산꼭대기에 쓰러졌으니 빨리 와보세요!"
전화를 받은 후, 로인은 황급히 산꼭대기로 달려갔다.
"제가 산으로 달려갔을 때 림의사가 아이를 꼭 껴안고 구조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아이의 몸은 인차 좋아졌지요."
로인에 따르면, 당시 림성호의사는 한 애심인사와 힘을 합쳐 아이에 대해 응급구조를 진행한후 산아래까지 부축해 내려왔고 련락을 받고 도착한 120 구조대원에게 넘긴 후에야 자리를 떴다고 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당일, 림성호의사 외에도 도움을 준 사람이 여러명 있었는데 그들은 아이에게 약을 주거나 따뜻한 옷을 입혀주는 등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한다.
"의사 본업은 바로 목숨을 살리고 부상자를 돌보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림성호에 따르면 이날 안해와 함께 관상대에서 해돋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살려 달라"고 웨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는 재빨리 달려가 의사임을 밝힌 후 아이상황을 자세히 살폈는데 온몸에 힘이 없고, 얼굴이 창백했으며, 어지럽고 메스꺼워 하는 등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림성호는 재빨리 아이를 껴안고 즉시 응급구조조치를 취했다고 하였다.
"그날, 림선생이 손자를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가족 모두를 대표해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로인은 림성호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림성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20여년동안 의료사업에 종사해 온 림성호는 시종 당의 취지를 명기하고 고상한 의덕과 뛰여난 기술로 많은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면서 의사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다고 한다.
출처: 연변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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