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0시 32분, 연길시소방구조대대 삼꽃거리 특근소방구조소에서는 연길시 화익명축 소구역 건물 밖의 베란다에 사람이 위태롭게 매달려 서있는데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는 군중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은 삼꽃거리 특근소방구조소에서는 신속하게 소방차량 3대와 10명의 소방대원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한 로인이 건물 밖에 용접된 알루미늄 베란다밖에 위태롭게 매달려 서있어 수시로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 것을 발견했다. 지휘원은 즉시 팀원들을 이끌고 7층 주택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현장 작업공간이 비좁아 2명 대원이 먼저 로인을 꽉 붙잡고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막은 뒤 서서히 베란다 바깥쪽에서 로인을 안아 집으로 들어갔다. 10여분의 긴장한 구조 끝에 로인은 성공적으로 구조되였다.

알아본 데 의하면 로인은 외출시 열쇠를 챙기는 것을 잊었다가 집에 돌아와 문을 열지 못하게 되자 복도의 작은 창문을 통해 베란다로 올라가 집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창문이 잠겨 열리지 않아 베란다에 갇히게 되였다고 하였다.

생각만해도 아찔...소방대원들이 아니였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다른 장소를 찾아 주무쉰후 낮에 다시 열쇠회사에 련락해 열쇠를 열고 들어가시는 것이 더욱 안전하지 않았을가 싶습니다만은, 아무튼 로인님, 이제부터 외출시 열쇠 꼭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

출처: 연변조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