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이면

2020년 음력설을 맞이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 음력설이 례년보다 빨리 찾아온 것 같다고 한다.

그렇다면

올해 음력설은 왜 빠른 걸가?

천문 전문가에 따르면

2020년 음력설은 확실히 비교적 빨리 왔지만

그렇다고 가장 빠른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양력과 음력의 전환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음력설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 고정되여 있지만

양력에 있는 날자는 일정하지 않다.

중국천문학회 회원이며 천진시천문학회 리사 사지성은

양력에서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 하나의 회귀년으로

평년 365일, 윤년은 366일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음력은

달이 둥그러졌다 이그러지는 변화 주기에 근거하기에

한달을 약 29.5306일,

12개의 삭망월(朔望月)은 354일 또는 355일로

회귀년이 11일가량 차이가 나

3년이 지나면 한달이라는 시간 차이가 난다.

이처럼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방치하면

여름에 음력설을 쇨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

음력설이 양력 시간에서 상대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조절하는 방법은 어떤 해에 13개월,

같은 달 두 개를 배정하는 것으로 윤달을 넣(置闰)는 것이다.

윤달을 넣는 규칙은 24절기에 근거한다.

2020년 윤달은 음력 4월에 윤달(윤4월)이다.

만약,

지난해 음력에 윤달이 없다면

그 다음해의 음력설이 일찍 찾아오게 되며

반대의 경우에는 음력설이 늦어지는 것이다.

곧 끝나가는 음력 기해년 돼지띠 해는 평년이였기 때문에

2020년 음력설이 빨리 찾아오게 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다가오는 음력 경자년 쥐띠해에는

“윤달”이 있어 2021년 음력설은 늦게 찾아오게 된다.

천문년력을 찾아보면

2020년 음력설은 가장 빠른 것이 아니였다.

2012년 음력설은 양력의 1월 23일,

그전의 2004년 음력설은 양력의 1월 22일에 나타나기도 했다.

천문학자는 음력설이 양력에서 일찍 나타나든 아니면 늦어지든 이는 양력과 음력의 전환에 따른 정상적인 력법 현상에 불과하다면서 광범한 대중들이 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자신의 일과 생활, 학습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배치할 것을 바랐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