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1월20일 14:20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종합
호두가 장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30~65세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호두가 포함된 식단을 먹는 그룹과 호두가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먹는 그룹으로 나뉘어 해당 식단을 6주 동안 먹었다. 연구팀은 연구 종료 직전 이들의 배변 표본을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호두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유익한 장내 세균이 풍부해졌다. 이들에게 늘어난 장내 세균 중 하나는 '로제부리아(Roseburia)'로 장 내막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세균이다. 또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유박테리아 엘리겐스(Eubacteria eligens)' 균도 많아졌다. 혈압은 심장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혈압이 오래 유지되면 심장벽이 두꺼워진다. 심장 크기도 커지면서 심장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혈관을 딱딱하게 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협심증,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티나 피터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견과류의 건강상 리로운점을 발견했다"며 "호두가 혈압을 낮추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양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편집:수진]
태그: Eubac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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