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연변 주둔 모 부대 700명의 장병들이 "전염병 저격전"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헌혈활동을 펼쳤다.

9시경, 연변주중심혈액소 채혈차가 연변 주둔 모 군영에 진입했다. 헌혈하려는 장병들이 일찍부터 헌혈대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장병들은 의무일군들의 요구에 따라 조용하고도 질서정연하게 채혈절차를 밟았다. 특수한 시기에 의무를 다하는 자제병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저 연변주 무상헌혈사무실 책임자는 부대에 축기를 증정했다.

현재 우리 주 혈액 공급이 긴장하다는 상황을 료해한 연변 주둔 모 부대에서는 자발적으로 주 쌍옹(双拥)사업 지도소조 사무실과 련계하여 무상헌혈 활동을 펼쳐 총성없는 전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부대의 이 생각을 알게 된 후 주 쌍옹사업 지도소조 사무실에서는 즉시 주 위생건강위원회와 주 혈액공급소와 련락을 취해 부대의 헌혈을 적극 지지하였다.

한편, 연변주 혈액공급소는 인원밀집 상황을 피하기 위해 700명의 장병들에 대해서 시간대를 나누어 채혈하는 방식을 취했다.

무상헌혈에 참여한 장병들은 "군인으로서 전염병 예방통제사업에 선뜻 나서야 하며 헌혈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분분히 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자제병들과 인민의 마음은 또한번 하나로 이어졌고 주둔지를 고향처럼 생각하는 장병들의 숭고한 마음을 또한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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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연변조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