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도문경찰측에서는 한 녀성이 약을 먹고 산에 올라가 자살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수색 끝에 경찰측에서는 성공적으로 해당 녀성을 찾아내 즉시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였다.

당일 오후 1시경 도문시에 사는 라선생은 집으로 돌아간 후 우울증에 걸린 안해가 행방불명이 된 것을 발견했다. 집에 두었던 대량의 진통제와 수면제는 다 사라지고 빈 통만 남아있었다. 안해가 나쁜 생각을 먹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 그는 즉시 수소문에 나섰고 일광산 조각공원 부근에서 자신의 집에서 타던 전동차를 발견했지만 안해를 찾지 못하자 급한 마음에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홍광변경파출소에서는 제보를 받은 후 즉시 민경을 파견해 일광산에 가서 사람을 찾는 한편 도문시공안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시공안국에서는 특수순라경찰대대와 인터넷안전대대의 20명 민경들을 동원하여 5팀으로 나눠 일광산 풍경구 도로 량측에서 주봉 방향으로 수사망을 좁혀갔다. 오후 2시 30분경 민경들은 풀숲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라선생의 안해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였다. 병원의 구급을 통해 그는 생명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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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