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한 연변의 모습~ 사진으로 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빈곤해탈 성과

2020년05월03일 10:16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지난 4월11일 길림성 정부가 발표한 공고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안도현과 왕청현이 빈곤해탈을 실현해 빈곤현 서렬에서 탈퇴했다는 내용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빈곤해탈’ 관련 단어는 기사에서 많이 접했지만 빈곤현이 실제로 빈곤에서 해탈되였다면 “어떤 면에서 그 변화가 구현되는지, 고향에 있는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 혜택을 입게 될 것인지” 하는 여러 의문을 갖게 된다.

[빈곤해탈 공략전(脱贫攻坚战)은? 연변은?]

2015년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중앙가난구제개발사업회의가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빈곤을 해소하고 민생을 개선하며 점차 공동 부유를 실현하는 것은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이며 우리 당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11월29일 중공중앙과 국무원은 “빈곤해탈 공략전에서 승리를 거둘데 관한 중공중앙과 국무원의 결정”을 발표했다. 이는 전국적인 빈곤해탈 공략전의 시작을 의미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도 기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시기부터 빈곤해탈 공략전을 시작했다.

길림성 동부지역에 자리잡은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빈곤해탈 공략전의 중요한 전장의 하나였다. 연변에는 4개 국가급 빈곤현(왕청현, 안도현, 룡정시, 화룡시)과 1개 성급 빈곤현(도문시)이 있었으며 등록 빈곤인구는 50829명에 달했다.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 2019년 4월에 연변의 국가급 빈곤현이였던 화룡시와 룡정시, 그리고 성급 빈곤현이였던 도문시가 빈곤해탈을 실현했고 2020년 4월에는 국가급 빈곤현이였던 안도현과 왕청현까지 빈곤해탈을 선포하며 연변내의 5개 빈곤현이 전부 빈곤현 서렬에서 벗어나는 쾌거를 이룩했다.

[빈곤해탈 기준?]

빈곤해탈의 기준은 하나의 종합성 기준이다. 일반적으로 이 기준을 “123”기준이라고 부른다.

이 기준에서 말하는 “1”은 소득(해석: 국가 소득 기준은 2011년 고정가격 기준으로 농민들의 인구당 년 소득 2300원, 올해는 4000원좌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등록빈곤인구 정보에 따르면 이미 빈곤해탈에 성공한 인구의 년 평균 소득은 9000원이상에 달하고 남은 빈곤인구의 년 평균 소득도 6000원이상에 달한다.)이고 “2”는 먹고 입는 두가지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고 “3”은 의무교육, 기본의료, 주거안전 등 세가지 보장을 가리킨다.

2019년 10월7일 길림성가난구제개발판공실은 《길림성 빈곤현 빈곤대상 탈퇴지침(2019년 개정)》을 발표해 빈곤인구, 빈곤현의 탈퇴 기준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2020년 3월20일부터 30일까지 길림성 검사조의 현지 검사와 제3자 기구의 평가검수를 거쳐 연변의 안도현과 왕청현의 종합빈곤발생률(0.03%, 0.32%) 등 지표가 탈퇴기준에 도달해 빈곤현 서렬에서 벗어났다.

[빈곤현에서 탈퇴하면 정책, 경제적 지지가 줄어들지 않을가?]

빈곤해탈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긴 하지만 또 빈곤현 탈퇴후 해당 정책, 경제적 지지가 줄어들지 않을가 하는 걱정도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가난구제개발판공실 주연문 주임

연변조선족자치주 가난구제개발판공실 주연문 주임은 빈곤현 서렬에서 탈퇴하더라도 빈곤해탈공략의 주요 지지정책들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자치주급과 현급 재정의 가난구제 전문자금 투입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문 주임은 연변의 5개 빈곤현과 304개 빈곤촌은 이미 전부 빈곤해탈을 실현했고 전 자치주 빈곤인구의 “먹고 입는 두가지 걱정을 해소하고 의무교육, 기본의료, 주거안전 보장(两不愁三保障)” 임무를 총체적으로 완성했지만 습근평 총서기의 빈곤해탈사업 관련 중요 정신을 지침으로 빈곤해탈을 실현한 후에도 “책임을 내려놓지 않고 정책을 개변하지 않으며 지지를 줄이지 않고 감독을 소홀히 하지 않는” 네가지 불변 요구를 엄격히 집행할 것이라고 표했다.

일신한 연변의 모습~

사진으로 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빈곤해탈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