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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 실종 10시간만에……

2020년08월11일 10:38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그는 핸드폰도 휴대하지 않고 방향감도 무딘 축입니다. 기억력도 몇살짜리 어린애와 같으며 행방불명이 된지 10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저희들을 도와 찾아줄수 없겠습니까?”최근 연길시 한 양로원에서 질병을 앓고있는 한 남자가 부주의로 실종되였는데 이 양로원에서는 여러모로 찾아보았지만 단서를 잡지 못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7월 30일 오후 4시경, 연길시공안국 신흥파출소에서 실종신고를 접수했는데 북산가두 모 양로원에 거주하는 기억력상실증이 있는 리모가 실종되였다고 했다. 신고접수시 이미  실종된지 10시간이 지났다. 신고를 접수한 후 신흥파출소 보조경찰 원호박 등 인원들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하여 정황을 료해하였다.

이 양로원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평소 양로원의 대문은 일부 로인환자들이 무단 출입할가봐 굳게 잠근다고 하였다. 당일 오전, 리모가 보이지 않아 감시카메라를 확인해보니 관리원이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서 문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였다. 리모는 질병을 앓고있는데 기억력이 몇살짜리 어린애에 불과하였다. 이에 원내 사업일군들은 부근 가두를 포함하여 도처에서 찾아보았지만 행방을 파악하는데 실패하였다. 하여 리모에게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가봐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원호박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관련 영상을 확인할 때 리모가 당일 8시경,  첫번째로 감시카메라에 나타났으며 부동한 시간대의 감시카메라영상을 대조한 후 리모가 북쪽으로 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어 민경은 도로주변 감시영상에 대한 확인을 거쳐 리모가 군민로에서 연변1중 , 연변대학부속병원, 수상시장, 신흥파출소문앞과 만원도매시장동문, 경도릉원을 경과하여 북쪽 고속도로 입구까지 가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에 민경들은 리모가 계속 북쪽으로 향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북쪽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였다.

대략 5시간의 수색을 거쳐 당일 밤 9시, 민경들은 모두모아 수상락원부근에서 리모를 찾는데 성공하였다. 당시 리모는 하루동안의 도보와 육체적피로로 정신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길옆에서 한창 휴식을 취하고있었다. 이에 민경들은 즉시 리모를 양로원에 돌려보냈다. 리모가 별탈이 없는 것을 확인한 양로원책임자는 마침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당신들에게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어디에 가서 리모를 찾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당신들이 이렇게 찾아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8월 3일, 이 양로원의 책임자는 신흥파출소에 축기를 보내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실종인원구조에 떨쳐나선 열정적인 민경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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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연변뉴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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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李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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