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최신동태

올해 제8호 태풍 “바비”가 오늘 (27일) 아침 8시 황해 북부로부터 태풍급으로 변했다. 중심위치는 중조변경 동남방향에서 약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데 북위 39.3도, 동경 124.7도, 중심부근 최대풍력은 12급 (35메터/초)에 달하며 중심 최저기압은 970헥토파스칼(百帕)에 달한다.

“바비”는 시간당 45-50KM의 속도로 북편동 방향으로 이동중이며 오늘 오전 조선평안북도에서 우리나라 료녕성 동항시 일대 연해에 상륙(태풍급, 12급, 33-35메터/초)했다. 상륙후 점차 북편동에서 동북방향으로 이동하여 27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우리 성 중부로 이동할 예정이며 강도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상황:

8월 26일 8시부터 27일 8시까지 우리 주 중서부에는 적은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 큰비가 내렸으며 전 주 평균 강수량은 0.9밀리메터에 달했다. 전 주 강수량 통계에 따르면 강수량이 25밀리메터 이상인 곳은 1곳, 10-25밀리메터인 곳은 2곳에 달하고 앞 다섯자리를 차지한 곳은 각각 화룡시 백리촌 29.6밀리메터, 안도현 삼도촌 21.2밀리메터, 화룡시 광평림장 11.3밀리메터, 선봉림장 9.7밀리메터, 로과촌 8.8밀리메터이다.

향후 날씨예고

태풍 “바비”의 북상 영향으로 오늘 낮부터 밤까지 우리 주는 중등정도에서 큰비가 내리고 서부 일부 지역에 큰비에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 주 과정강수량은 20-40밀리메터, 최대 70밀리메터 혹은 그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낮 우리 주는 편동풍 4-5급, 순간 풍력은 8급 혹은 그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급 응급대응 가동

홍수방지태풍대처사업을 잘하기 위해 주홍수방지가뭄대처재휘부에서는 26일 저녁 16시에 이미 홍수방지태풍대처 4급 응급대응을 가동했으며 26일 밤 긴급화상지령회의를 소집하고 태풍의 경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생산, 수업을 중단하는 등 조치를 적절히 취하는 등 인민군중생명안전을 전력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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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주기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