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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남성, “친구”한테 핸드폰을 도둑맞혀?

2020년10월19일 10:06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좋은 마음으로 친구를 자신의 집에 묵어 밤을 보내게 했더니 알고보니 도둑을 집에 불러들인 셈이 되였다. 도대체 무슨 일일가?

일전 연길의 한 남성은 산 지 얼마 안된 새 애플폰을 집에서 도둑맞혔다. 더욱 괴로운 사실은 핸드폰을 훔친 도둑이 자신이 믿었던 친구일 줄이야!

올 8월, 김모는 연길시 모 PC방에서 게임을 놀다가 리모를 알게 되였다. 그후 리모는 수차례 김모를 불러 함께 게임을 놀았고 김모 역시 상대방을 좋은 친구로 생각하게 되였다.

올해 9월 25일 리모가 연길에 거주할 곳이 없는 것을 알게 된 김모는 자신이 세를 맡은 집에 그를 데려왔다. 그날 밤 아무런 방비가 없었던 김모는 먼저 잠들어버렸다. 이튿날 일어나보니 침대맡에 두었던 새 애플폰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고 “친구” 리모도 자취를 감춘 것을 알게 되였다. 화가 난 김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제보를 받은 후 공원파출소 부소장 양빈은 민경과 함께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범죄혐의자 리모의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한편 그의 행동궤적에 대해 감시했다. 10월 10일 민경은 잠복근무를 통해 공원가 연변대학 부근 모 술집에서 리모를 체포했다.

심문가운데서 리모는 김모의 집에서 그가 잠든 틈을 타 애플폰 한대를 훔친 범죄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목전 리모는 연길시공안국에 형사구류되였다.

경찰측에서는 광범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물품을 잘 보관하고 쉽게 타인을 믿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손실을 피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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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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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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