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꾸준한 치료로 ‘골절’ 막는 것 가장 중요

건강한 뼈 오래 유지하는 건강생활 규칙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고 불리는 골다공증은 아무 증상도 없이 병이 깊어지다가 갑작스러운 골절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쉽게 재발될 수 있는데, 골절 환자 4명 중 1명 재골절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확인되거나 골절을 이미 겪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입니다. 

계속 늘고 있는 골다공증, 녀성이 대부분

뼈가 약해지고 쉽게 골절되는 상태인 골다공증은 계속해서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특히 녀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2019년에는 녀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무려 15배나 더 많았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후 4명 중 1명 재골절

골다공증은 자체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뼈 자체가 구멍이 뚫린 스펀지처럼 약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보통 증상이 없어서 병이 시작되여 악화되여도 모르고 있다가 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손목, 허리, 넓적다리뼈에서 골절이 많이 생기는데 문제는 골다공증의 경우 한번 골절이 발생하면 4명 중 1명은 재골절을 겪는다는 점입니다. 50대 이상이라면 반드시 골밀도 확인하세요

페경기 이후의 녀성과 50대 이상의 남성은 골밀도 검사를 한 번씩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골절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조기페경, △만성질환, △장기간의 약제 복용,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했다면 검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후라면 최대한 빨리 치료 시작

골다공증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골절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 치료는 약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를 통해 골밀도를 높여 치료합니다.

만약 이미 골절을 겪은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언제라도 재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치료를 소홀히 해서도 안니다. 약물치료를 해도 골밀도가 아주 낮은 상태에서 정상으로 되는 것은 아니며 골밀도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골다공증은 꾸준한 치료로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은 나이부터 뼈 건강 든든히 채워두세요

뼈조직은 10대에서 20대 무렵 가장 튼튼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약해집니다. 일생 중 가장 튼튼한 뼈 상태를 ‘최대 골량’이라 하는데, 최대 골량은 이후 평생의 뼈 건강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젊은 시절부터 최대 골량을 충분히 높여놓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대 골량은 유전적 성향이 가장 중요하지만, 청소년기의 걷기, 달리기와 같은 신체활동과 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생활 유지

이미 최대 골량 시기를 지나 성인이 된 이후라면 뼈 건강을 돕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운동은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주 2회 이상의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운동은 자체로 로화를 억제하고 체력과 균형감각을 증가시키므로, 락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적극 권유됩니다.

음식 섭취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생활을 갖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 비타민D를 위해서 해볕을 적당히 쬐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