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주내 중소형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에서는 적극 혁신하며 힘을 모아 다양한 이벤트를 내오면서 사랑의 배달을 전하고 있다.

이른 아침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의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오면서 음력설 맞이 이벤트 준비에 바삐 돌아치고 있다. 타지에서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자녀분들을 위해 고향에 계시는 가족에게 가장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랑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김희영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 부회장

"양력설에도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서 못들어오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분들의 위탁을 받고 선물세트를 갖고 로투구까지 배달을 했는데 그분들이 엄청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외국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사장님들이 사랑을 담아 직접 배달하려고 합니다. "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의 젊은 창업가들은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떻게 하면 서로 돕고 또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한테 전달할 수 있을지를 연구토론하다가 올해 원단에 협회의 19개 기업에서 선물세트를 내놓고 45개 기업에서 상품권을 제공했다.

협회에서는 양력설에 추진한 아이디어가 소비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다가오는 음력설에도 협회의 기업들이 너도나도 동참하여 새해선물세트, 상품권, 할인카드 등 다양한 형식으로 된 새해선물을 내놓게 된다.

손성욱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 미래팀 팀장

"청년들이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있는데 연변의 경제를 살리자는 데 취지를 두었습니다."

전매체뉴스취재편집센터 기자 황준도 김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