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음력설문예야회에 등장한 성대모사 전승자 방호연 (우)

2월 12일 방영된 연변음력설문예야회에 북경에서 간 게스트 한 명이 반짝 등장해 아름다운 연변의 이모저모, 그리고 연변 여러 민족 인민이 당과 정부의 올바른 령도하에 아름답고 살기좋은 새 연변을 건설해 가는 모습을 성대모사로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선족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등장한 모습에 조선족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순간 가져봤었는데요, 그는 누구일가요? 오늘 그의 "정체"를 밝혀드립니다^^

방호연은 국가급 무형문화재 성대모사 제4대 전승자, 중국 성대모사 일인자였습니다. (짝짝짝) 그것도 "90년대 출생자"!

1990년 절강성 순안현 농촌의 한 일반 가정에서 태여난 방호연은 성대모사 국가급 무형문화재 전승자 우옥량의 제자입니다. 어려서부터 동물 소리를 모방하기를 즐겼던 방호연은 2008년에 중앙민족대학에 진학했고 2009년 3월 21일 중국 성대모사 대가인 우옥량에게서 전문적으로 성대모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스승의 가르침 속에서 방호연은 전통을 계승해 나아가는 한편 끊임없이 창조혁신을 하면서 현재는 자기만의 공연 풍격을 만들어내 폭넓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CTV와 여러 위성TV프로그램에 수차 등장했고 30여개 나라 대사들에게 성대모사 공연을 선보였으며 유럽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초청을 받고 현지에서 공연해 현장을 뒤흔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방호연은 "성대모사"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기예라면서 자신은 이 소중한 기예를 계승해 나아갈 책임이 있고 또 그럴 능력도 갖추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