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초닷새날인 2월 16일, 길림성천교령삼림공안국 장가점파출소 민경은 군중으로부터 천교령림업국 화피림산작업소 관할구내에서 야생동북범으로 의심되는 발자국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민경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촬영하는 한편 해당 영상자료를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천교령국에 전송했다. 현장측량을 통해 해당 발자국은 너비 8.5cm, 길이 13cm로 사업일군의 검증 결과 야생동북범의 발자국인 것으로 확인되였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천교령국 사업일군 초림왕:

“근년래 생태환경이 점차 좋아지고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력도가 증가하면서 우리는 화피림산작업소에서 야생동북범의 발자국을 여러차례 발견했다. 부근의 신개림산작업소에서도 야생동북범의 실체영상자료를 수차례 촬영했는데 이번에 발견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이는 전에 발견한 것과 다른 개체로 진일보 검증이 필요하다.”

천교령림업국과 삼림공안국에서는 야생동북범은 국가 1급 중점보호동물로 종적을 발견하면 즉시 관련부문에 보고하고 해당 지역에서 머물지 말아야 하며 호기심으로 인해 따라가서는 더더욱 안된다고 경고했다. 산에 올라갈 때에는 사람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행동함으로써 사람이 범을 해치지 않고 범도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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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연장재, 정창계